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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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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욱 [pm707] 쪽지 캡슐

2004-10-05 ㅣ No.72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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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을 계기로 신흥  세계경제강국인 브릭스(BRICs) 가운데 하나인 인도와의  경제협력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노 대통령의 이번 인도 방문을 통해 가시화된 양국간 경제협력  분야는  ▲인도 플랜트 건설 ▲철강협력 강화 ▲양국간 제3국 가스전 공동개발 ▲IT(정보기술) 분야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물론 이같은 분야의 양국간 경제협력은 인도를 `제2의 중국시장'으로 보고 꾸준히 진출을 모색해온 우리 기업들이 `1등 공신'이나, 한.인도 정상회담 등 정부 차원의 지원노력도 적지않았다.


노 대통령은 5일 맘모한 싱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 부분을 중점 논의했으며, 이희범(李熙範) 산업자원부 장관도 카말 나쓰 상공부 장관과 면담한데 이어 6일에는 마니 샨칼 아이야르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을 만나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 플랜트 건설참여


인도는 오는 2012년까지 사회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에  총 5천2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인도의 플랜트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인도는 러시아에 이은 제2의 플랜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은 올들어 9월말 현재까

지 인도에서 전체 수주액의 13%에 달하는 9억3천400만  달러의 플랜트 수주실적을 올렸다.


특히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기업들이 바르 화력발전소, 바자이 해상플랫폼 및 해저 파이프라인  공사 등 총 10건(46억 달러 상당)에 대한 수주협상을 진행중이다.


이 과정에서 대기업에 치중돼 있던 플래트 수출에 중소기업이 가세하고 있으며,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 공사의 수출긍융지원계약 및 보증의향서 체결 등도  기업들의 플랜트 수주 활동을 거들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4일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3억5천만 달러 규모의 시파트  석탄화력 발전소 공사에 수출금융자금 자동인출 행사를 가졌으며, 수출보험공사는 5일 두산중공업의 바르 화력발전소 수주추진과 관련해 4억8천만 달러의 금융지원 의향서를  발급,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철강협력


포스코(POSCO)가 인도 오리사주(州)에 제철소 건설을 추진중이다. 이는 호주 BHP빌리턴사와 합작으로 향후 15년간 총 84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으로, 향후 한.인도 철강분야 협력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 투자를 떠나 현재 특정국가에 의존하고 있는 철광석 도입선 다변화에 크게 기여한다는데 또다른 의미가 있다. 인도측에 약 10억t의 철광석  광권  확보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희범 산자장관은 이를 위해 5일 카말 나쓰 인도 상공부 장관을 만나  "포스코의 제철소 건설사업이 인도내 고용창출, 세수증대, 철강산업 선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도 정부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했다.


◇ 제3국 가스전 공동개발

 

노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그동안 논의돼온  제3국에서의 인도와의 자원개발 공동 진출방안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과 인도 국영 석유가스공사 및 인도 국영가스사는 5일 대우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미얀마 `A-3' 광구에 대해 인도측이 30% 내외의 지분을 인수하고 그 대가로 인도측이 탐사비 상당부분을 부담토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희범 산자장관은 브리핑에서 "탐사개발비 상당부분을 인도측이 부담,  수익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각종 위험분담 및 다른 유전 광구에 대한 투자여력을 확보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가스 수요가 급증하는 인도에 공급한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 IT 협력사업


진대제(陳大濟) 정보통신부 장관도 노 대통령 방문 기간  마란 인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인도 IT(정보기술) 협력위원회'를  구성, 실질적 협력을 증진키로 했다.


두 장관은 특히 한.인도 소프트웨어 인력양성프로그램 공동개발, 전자정부 구축 참여 등 상호협력, 양국 국제연구망 구축, 3세대 및 차세대 이동통신 협력 강화, 초고속 설비구축 협력 등 8개 항목에 대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수립,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하드웨어 분야에서 한국의 강점과 세계 최고수준인 인도의  소프트웨어  결합을 통해 양국간 공동 이익

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제3국에도 함께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셈이다.


또한 노 대통령은 맘모한 싱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IT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센터'의 한국 설립에

합의할 예정이어서 인도와의 초고속인터넷,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 등의 협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kbeomh@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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