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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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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cosma] 쪽지 캡슐

2004-10-11 ㅣ No.72499

□ 설날

 ◆ 설날의 풍속
 ·설날의 풍속은 그 전날인 섣달 그믐부터 시작된다.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하는 노래처럼, 섣달 그믐은 '작은 설날'이라고 해서, 어른을 찾아 뵙고 묵은     세배를 한다.
 ·해가 져서 어둡게 되면 집안 구석구석(다락, 벽장, 우물까지)마다 불을 밝힌다. 이 뜻은 어둠을 몰아내고 저녁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것이 제석(除     夕)인데 가려는 해를 막고 싶어하는 심정을 나타낸 것이다.
 ·섣달 그믐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고 뜬눈으로 밤을 밝혀 새웠다.
 ·야광(夜光)이라는 액귀가 제 발에 맞는 신의 임자에게 병을 준다고 해서 신발을 감추어 놓기도 하였다.
 ·또 체를 문밖에 걸어 두어서, 야광이 그 구멍을 세다가 날이 밝으므로 야광을 도망가게 하여 액막이를 하는 풍속도 있었다.
 ·자정이 되면 온 나라의 인경을 33번을 울려서, 우주 공간이 새로 열리는 것을 알리기도 한다. 아무리 가는 해를 막으려고 해도 기어이 새해는 밝고야 마는 것이다.

  ◆ 설 차례
  원래의 차례는, 사당을 모신 장손(큰집의 큰손자)의 집에서 사당에 모신 고조부모 이하 부모까지 4대의 위패를 모시고, 사당에서 지내는 것이 원칙이었다. 그러나 요즈음에 와서는 사당을 모시지 않기 때문에, 한식과 추석 차례는 산소에 가서 성묘도 하고 차례도 지내는 것이 보통으로 되었다.
  설날의 차례는 날씨가 추워서 가정에서 위패나 신주, 혹은 사진, 지방을 모시고 지낸다.

  ◆ 세배(歲拜)
  어른에 대한 조석(아침, 저녁)의 문안 인사는 평소대로 여쭙고, 세배는 하나의 의식으로 차례를 지낸 뒤에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서 한다.
 ·윗자리(上座)를 북쪽이라 치고, 동쪽에는 남자, 서쪽에는 여자가 내외간(부부) 끼리 마주보고 맞절(평절)로 세배를 한다.
 ·다음은 제일 웃어른 내외분이 남자는 동쪽, 여자는 서쪽에 남쪽을 향해서 앉으면, 모든 아랫사람이 큰절로 세배를 하고 새해 인사를 여쭙는다. (옛날 예법에     는 어른에게 말 인사는 안 했다.)
 ·다음 어른이 남자는 남자 웃어른의 동남쪽, 여자는 여자 웃어른의 서남쪽 앞에 남쪽을 향해서 앉고, 아랫 사람들이 다시 세배한다. 이러한 순서로 마지막 사람     이 그 웃사람에게 세배할 때까지 반복한다.
 ·덕담(德談)은 "아버지, 어머니 새해에도 건강하십시오." 라고 하면, "오냐, 너희들도 한 살 더 먹었으니 더욱 착해져야지." 하는 인사말이다.
   ※ 이 인사말은 형편에 따라 다르게 하기도 한다.
 ·친척간의 세배는 설 차례를 지내고 아침을 먹은 뒤에, 가까운 친척 댁을 찾아가서 집안 어른께 세배를 드려야 한다.
 ·은사님, 선배, 동네 어른에 대해서도 친척 어른 때와 마찬가지로 찾아 뵙고 세배한다.

□ 정월 대보름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은 한자로 상원(上元) 즉 한해의 첫 보름날이다.
 ·약밥(藥食) 지어먹기: 찹쌀에다 대추, 밤, 기름, 꿀, 간장을 섞어 함께 찌고 잣을 박는다.
 ·오곡밥 지어먹기: 14일 점심에 오곡을 골고루 섞어 밥을 짓고 여러 가지 나물을 무쳐 먹는다.
 ·부럼 깨물기: 새벽에 일어나는 즉시 밤, 호도, 잣, 콩 등을 나이 수대로 깨문다.
 ·이명주(耳明酒) 마시기: 아침 일찍 일어나 '귀밝이 술'이라 하여 청주를 한 잔 마신다.

<관련 인터넷 사이트>

◎ 국립민속박물관   http://www.nfm.go.kr/folk2002/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로, '뿌리를 찾아서'에 세시 풍속이 비교적 자세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사진 자료와 문화재 자료도 적절히 곁들여져 있어 수업시 활용하기에 좋다.

◎ 문화관광부 홈페이지   http://www.mct.go.kr/
  '이달의 세시풍속'란에 월별 세시풍속이 간략히 소개되어 있다. 깊이는 다소 얕지만, 여러가지 풍속이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살펴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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