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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위 성인전 8, 聖 모방 (베드로,1804~1839)완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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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구 [xhak59] 쪽지 캡슐

2004-10-12 ㅣ No.72599

2편 이어..

모방 신부는 곧 샤스탕 신부를 한양으로 모셔다 종부성사까지 받습니다. 그런데 샤스탕 신부께서

 

성체를 모시고 쾌차 하시기를 기도하자 병은 차차 낫기 시작하여 얼마후에는 완치되어 예전처럼 다시

 

힘든일도 할수있게 됩니다. 이리하여 두분 신부의 계속된 노력으로 교세는 날로 번창하게 됩니다.

 

또한 1837년 말 조선교구 제 2대 교구장 앵베르(Imbert, 范世亨) 주교가 입국 하시어, 조선교회는

 

이제 필요한 교회 조직을 갖추게 됩니다.  또한 교세도 급속히 신장되어 그의 입국 당시 4천 명에

 

불과하던 신자가 1837년말 1만여 명으로 급증 합니다. 그러나 1839년 기해박해가 일어나

 

많은 신자들이 순교하게 되는데. 체포된 앵베르 주교는 두 신부를 잡기위해 충청도에

 

오가작통법(五家作統法)을 적용하여 매일같이 죄없는 수많은 양들이 참혹 고문으로 피흘리며

 

죽어가는 모습을 봅니다. 앵베르 주교는 모방과 샤스탕 신부에게 "착한 목자는 자기 양을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습니다"라는 서신를 보내  자헌(自獻)할 것을 권고하자, 두 신부는 자헌을 결심하고

 

프랑스에 있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고, 또한 조선 교우들을 위로하며

 

신덕을 견고히 할것을 당부하는 두분 공동 명의 작별 편지를 씁니다.

 

모든 교우들은 다함께 돌려 보아라.....로 시작한 이 글에는  박해를 당한 교우들과 살아남은 교우들을

 

위해 기도 할것과 더 이상 교우들을 돌보지 못함을 마음 아프게 생각하는 글 입니다, 마침내 9월 6일

 

홍주(洪州) 근처에서 대기중인 포졸에게 자헌하여. 한양으로 압송된 모방 신부는 여러 차례 신문과

 

고문을 받으면서 당신의 국적과 입국 목적을 명백히 말하고 이미 체포되어 순교를 각오하고 있는

 

조신철, 유진길, 정하상등의 안내로 입국하였다는 알려진 사실만 자백하지만 그밖에 다른 물음에는

 

일체 함구합니다. 모방 신부는 시종일관 입국 목적을....

 

죄인 모방 베드로는 사뢰오.....머나먼 조선땅에 오직 천주교를 전파 하고자 엄동설한에 1만리의

 

먼길을 멀다 하지않고 조선에 들어와 조선 백성들의 영혼을 구하고자 전국을 돌며 전교 하였다는

 

진술과 자신들의 입국을 안내한 교우들을 대라 추궁하는 판관에게 천주교는 남을 속이지 못하고,

 

자기 이익을 꾀하지 못함과 사람에게 해를 끼칠일은 죽는다 해도 할수 없음을 당당히 말합니다,

 

마침내 모방 신부는 앵베르 주교, 샤스탕 신부와 군문 효수형이 언도되어 9월 21일 새남터에서

 

순교의 화관(花冠)을 받으십니다. 그의 시체는 20여일 동안 새남터 모래사장에 버려져 있는 것을

 

교우(박 바오로)들이 거두어 노고산(현 서강대)에 안장 하였고, 1843년에는 박 바오로의 선산인

 

관악산 자락 삼성산(三聖山)으로 옮겨졌고 시복시성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1901년 명동성당

 

지하묘소로 옮겨 졌습니다, 이후 모방 신부는 앵베르 주교 등과 함께 1857년 가경자(可敬者)로,

 

1925년에는 복자품,  1984년 한국 천주교 창설 200주년을 계기로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한국 순교자 102위와 더불어 시성되어 성인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聖 모방 신부의 유해는 현재 절두산 순교기념성당 지하묘소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끝..

다음편은 聖 샤스탕 신부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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