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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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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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저희 선친께서는 지금의 고등학생 나이 때에 누님(제게는 고모님)과 월남을 하셨습니다. 13년 전 돌아가실 때까지 ‘공산당’하면 주무시다가도 일어나실 정도로 증오의 대상이었으며 결국 몽매에도 그리시던 아버지와 형님, 고향 땅을 못 밟아 보시고 눈을 감으셨습니다. 그 영향때문인지 요즘 T.V.에서 방송되는 이산가족들의 상봉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곤 하더군요.
저는 386의 초기세대로(지금은 486이라 불려야 하지않을까 싶은데…) 어릴 적에 철저한 반공교육을 받은 관계로 빨갱이(괴뢰군)는 머리에 뿔이 달린 괴물인 줄 알고 자랐습니다. 지금도 민족을 분단의 아픔에 빠지게 한 이북의 정권에 좋지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민족의 분단을 논할 때 어찌 이북의 공산정권만을 탓할 수 있겠습니까만 여기서 제가 그 이유를 따지자는 것이 아닌 까닭에 그 이야기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요즘보면 탈북자의 숫자가 눈에 띄게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얼마나 먹고 살기가 힘들면 죽기를 각오하고 사선을 넘을까 하고 생각하면 이 현실에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그런데 탈북자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며, 심지어 불과 얼마 전에는 2백 몇 십 명의 탈북자가 한꺼번에 입국하였던 적도 있지요, 몇 명의 일가족이, 몇 십 명의 일가 친척들이 한꺼번에 북한을 탈출한다는 것은 그 만큼 내부통제력이 허술해졌다는 반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저들의 정권이 몰락할 날이 얼마남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아니 분명히 북한의 김 정일 정권은 오래지 않아서 붕괴되고 말 것이며 우리 가톨릭 신자들이 앞장서서 이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며 노력해야겠지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런 상황에서 꼭 국가보안법을 끌어안고 살아야만 하는 것일까 하는 점 입니다. 뭐 저야 국보법 때문에 특별한 불이익을 당한 기억은 없습니다. 아니 저뿐만 아니라 평범한 소시민이라면 사실 국보법이 있거나 없거나 일상생활에 커다란 장애는 없겠지요. 다만 국가의 정체성을 위해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뭔가 민주주의에 반하는 개인 및 단체를 억제할 수 있는 법은 있어야 겠지요. 하지만 국보법이 진정으로 국가를 지키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국가를 지켜온 법입니까? 오히려 애국.민주 인사들을 억압하는데 악용되었던 적이 훨씬 더 많은 그런 악법이 아닌가요? 이런 말씀을 드리면 어떤 분들은 ‘선배들이 일구어놓은 민주화에 무임승차 하여서 행복한 얘기를 한다’고 하실는지 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민주화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반민주적인 요소들을 제거해나가는 것 아닌가요? 대한민국에는 가장 큰 개념의 헌법이 있습니다. 그 헌법은 지극히 민주적인 요소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보법안에는 그런 헌법에 반하는 내용들이 다분히 들어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보법은 비 민주적인 법 아닌가요? 어떤 분은 국보법이 비민주적임을 인정하시면서도 폐지하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이상한 말씀을 하십니다. 나쁜 것을 없애는데 왜 시기를 따져야 합니까? 비민주적인 줄 알면서도 폐지를 하기에는 시기상조라 하심은 어떤 연유이신지요? 아이들에게 비록 나쁘지만 조금 더 있다 때가 무르익으면 없애라고 가르치시렵니까? 환부는 더 썩기 전에 도려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어떤 분은 지금도 남한의 곳곳에 간첩(?)과 좌파들이 암약(?)을 하고있는데 그나마 국보법마저 없앤다면 자유대한은 어떻게 지키겠느냐는 말씀을 하십니다. 심지어는 이곳 게시판에도 ‘급진과격좌익 세력’이 있다고도 하시더군요….
감히 여쭙겠습니다. 과연 이 나라의 정상적인 사람들 중에 어느 누가 김 정일 정권아래에서 살기를 원하겠습니까? 아마도 일부 정신병자들 외에는 그런 생각을 할 사람은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옛말에 기우(杞憂)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생각들이 기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일전에 지 요하 막시모 선생님께서 올리셨던 글이 생각납니다 “너희가 친북의 의미를 아느냐”라는 글 이었습니다. 바로 그런 정신이 우리의 통일을 앞당기는 윤활유가 아닐까요……? 팔이 조금 편해졌다고 무리를 했더니 통증이 또 오네요. 두서없는 글 이쯤에서 끝맺도록 하겠습니다.
정 재훈 다니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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