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0일 (토)
(녹)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자유게시판

이웃사랑

스크랩 인쇄

유재범 [riufsc] 쪽지 캡슐

2004-10-21 ㅣ No.73200

장돌뱅이 노부부의 이웃사랑
[연합뉴스 2004-10-21 14:06]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 시장바닥서 30여년째 잡화를 팔아 어렵게 생활하는 장돌뱅이 노부부가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큰 돈을 잇따라 이웃돕기성금으로 내놔 화제다.

주인공은 영동군 황간면 신평리 '진흥상회' 박성하(86).이종연(69)씨 부부.

박씨 부부는 20일 황간면사무소를 찾아 "나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쌀이라도 사주라"며 거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

2평 남짓한 구멍가게에서 노부부가 한 푼 두 푼 아껴 억척스럽게 모은 돈이다.

한국전쟁 직후 먹고 살기 위해 봇짐을 메고 장터에 나선 뒤 평생을 장터에서 살아온 박씨 부부는 하루 세끼를 김치나 마른 반찬 몇 가지로 때우는 자린고비로 생활하며 쌈짓돈을 모아 뜻있게 내놓고 있다.

25년 전 남편 박씨의 환갑잔치 비용으로 밀가루 200포대를 사 주위 사람에게 나눠줘 화제가 됐던 부부는 3년 전 경로당 기름값으로 1천만원을 선뜻 내놓는 선행을펼치기도 했다.

박씨 부부는 "배 곯던 옛날을 생각하면 요즘 생활 자체가 너무 호사스럽다"며 "다행히 외아들이 밥 굶지 않고 살고 있으니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악착같이 돈을 벌어어려운 사람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간면은 박씨 부부의 요구대로 기탁금 중 800만원으로 쌀을 사 혼자 사는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나눠주고 나머지 200만원은 경로당 난방비로 지원할 계획이다.(사진 있음)

bgipark@yna.co.kr (끝)


248 2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등록일 작성자
73208 신흥영성운동(뉴에이지) 5 : ‘채널링’의 정체 - 차동엽 신부 2004-10-21 전박교
73207 103위 성인전 11, 聖 권 희 (바르바라,1793~1839)|29| 2004-10-21 신성구
73200 이웃사랑|2| 2004-10-21 유재범
73204     괜히 말이지요.... 2004-10-21 윤현민
73199 교회 활동 시리즈 5|40| 2004-10-21 배봉균
73198 너무나도 당연한 것...|4| 2004-10-21 유재범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