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사회는 한쪽 눈을 감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어느 부류는 왼쪽 눈은 감고 오른쪽 눈으로만 사물을 보는가 하면,
다른 한 부류는 오른쪽 눈은 감고 왼쪽 눈으로만 사물을 보면서..
서로 눈을 잘못 뜨고있다고 악다구니들을 해대고 있다.
심한 경우는 욕설까지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곧 머지않아 양편으로 나뉘어서 난투극까지 벌일 기세이다.
양쪽 눈을 모두 뜨고 환하게 보는 사람들에게까지 "당신 지금 어느 쪽 눈을 감았소"하며
협박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이 굿뉴스 게시판에도 우리교우들 몇몇 분들이
밖에서 하는 것과 똑같이 한쪽 눈들을 감고서 형제를 비난하고 있다.
왼쪽 눈을 감은 교우들은 오른쪽 눈으로만 본 것...
그것이 옳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또한 오른쪽 눈을 감고있는 교우들은 왼쪽 눈으로 본 것이 아니니
그것이 또 잘못 되었다고 서로 다투고 있다.
두 눈을 번쩍 뜨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어찌해서 한쪽 눈만으로 보려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안타까운 것은 신앙심이 남들보다 높다고 하는 교우들이 그러하니 더욱 안타까울 뿐이다.
성스러운 성가를 부르던 입으로 독설을 거침없이 내뱉고 있는가하면,
전례를 진행하는 입에서 나오는 독설,
성서를 읽던 입에서 나오는 독설,
성체를 모시던 입으로 내뱉는 독설과 욕설,
레지오 단원의 입에서 나오는 독설,
성스러운 순교자의 피를 노래하는 교우의 입에서 나오는
거침없는 독설 또한 참으로 민망하기 짝이 없을 뿐이다.
이제 이 글이 게시되면 또 많은 독설과 욕설이 꼬리를 물고 붙을 것이다.
얼굴 색을 붉히면서 온갖 욕설이 붙을 터인데...
독설을 보다보면 혹여 테러라도 할 것 같은 기세이다.
신부님이나 추기경 님에게까지 독설과 욕설은 물론이요.
심하게는 동물로까지 비약되는 경우가 있으니...
하물며 나 같은 하찮은 사람에게야 어떠하겠는가??
그저 당하고 말아야지...
한쪽 눈을 감고 계신 교우님들.. 저를 비난하셔도 좋으신데요..
이제 그만 두 눈을 모두 뜨시고 세상을 보아주실 수는 없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