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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들의 이웃사랑, 어느 네티즌의 책임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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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 [mage11] 쪽지 캡슐

2004-10-30 ㅣ No.73803

아..훌륭한 대비가 이루어진 좋은 제목이군요.

 

사랑과 희생으로 충만한 미담과, 이를 이용하여 자신의 책임회피를 희석시켜

보려는 비겁한 책동... 선량하고 친절한 소시민들이 시스템과 영악한 상위계급

의 간계에 의해 이용당하고 세뇌당하고 착취당하고 억압당한다는, 일종의 디스

토피아적 세계관에 이토록 충실한 구조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죠?

 

남의 좋은일을 자기 밑 닦는데 이용하지 말기를 권고합니다.

회피할땐 하더라도, 좀 당당하게 그러지 못하십니까? 언제까

지 이렇게 희생양, 방패막이를 이용해서 나쁘게 구실 겁니까?

 

하긴,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이 정정당당하고 열정적으로 그런일을 해야한다는

요구도 좀 이상하군요. 어차피 나쁜 사람인데.... 살인자라고 반드시 도둑은 아

니겠지만, 살인까지 한 사람에게 '제발 도둑질은 하지마'라고 요구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어쨌거나, 재빨리 회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통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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