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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야당 의원의 참신한 정국 타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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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향 [cpark] 쪽지 캡슐

2004-11-01 ㅣ No.73908

 

한나라당 고진화 초선 의원이 동료 국회의원들을 향해 비생산적 상쟁을 중단하고 입법 활동 정상화에 나서자고 촉구해 신선한 주목을 끈다. 그는 여, 야 양당 동료 의원들을 향해 상쟁과 비생산적이고 쓸데없는 색깔론을 그만두고 정당 정치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 국회 입법 활동에 전념하자는 주장을 담은 보도 자료를 1일 내어놓았다.

   

고진화 의원은 특히 자신이 소속된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따지고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야당 본연의 자세"라며 "실체도 없는 좌파 정권, 주사파, 386애들 정권, 친북반미정권 등은 해묵은 색깔론 재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17대 초선의원들을 향해 과거의 구태와 전면적으로 싸워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17대 초반 변화와 개혁을 주창하던 초선의원들이 어느덧 지도부나 다선 의원들의 관습을 닮아가고 있다"고 비난하며 여의도를 배회하는 구태 정치의 유령들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의 국회는 국민들의 분노와 조롱의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태정치의 유령들로 “상쟁, 오만, 색깔론, 반사 이익 만능, 지역주의, 당론 우선, 관습법”등 7가지를 들며, 그 중 가장 고약한 유령은 다선 의원 따라 배우기의 관습법 유령이라며 초선의원들이 과거의 구태 정치 유령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은 정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중단되는 일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상쟁의

국회를 상생(相生)의 국회로, 오만과 오기의 국회를 자성과 화합의 국회로, 색깔론

과 반사이익 추구의 국회를 대안과 정책경쟁의 국회로, 지역주의와 당론우선의 국회

를 국민우선과 헌법정신에 충실한 국회로 전면적으로 바꿔야 한다고"고 말했다.

 

고 의원의 이 같은 주장은 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이 총리의 파면을 요구하는 등 전면적인 대여투쟁에 나서고 있는 한나라당 지도부의 입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되어 당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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