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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가 당선되다니...안타까워하는 어느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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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형제님과 나란히 건물 로비로 들어서면서 우리는 개표 막바지에 이른 미대통령선거에 관해 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부시의 당선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다.
로비에 앉아서 책을 읽고있던 어느수녀님이 우리 의 이야기를 흘낏 들었는지 물어왔다. - 부시가 당선 되었나요? 케리가 떨어졌나요? - 머,아직 선언된것은 아니지만 거의부시가 됐나 봐요. - 아아, 어쩌나....
수녀님의 목소리는 너무나 안타까운 나머지 파르 르 떨리기조차 하였다.우리는 그수녀님을 뒤로하 고 무심히 걸음을옮겼지만 나는왠지 께름직한 생 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부시냐 케리냐에 따라 그미 치는 영향이 엄청난차이가 있는것인지..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같은 사람들이나 수도원에서 수련 하시는 수녀님들께 무슨심각한 영향이 있을것인 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수도원에서 덕을 수련하는 수녀님이 어이 하여 미국의 대선결과에 그토록 관심이 많으신걸 까...하는 생각에 약간 어이가 없어졌다.
수도자라고 하여 그런관심을 가지면 안된다는 법 은 없지만...왠지 수도자로서 그런면에 대하여 < 안타까워 할 정도>로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어울 리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중요한것을 제쳐두고 덜중요한것에 최대의 열성을 기울이시는것 같아 보기에 않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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