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0일 (화)
(녹) 연중 제29주간 화요일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자유게시판

말씀의 전화. 누구의 여자가 되나? 연중제32주일 다해 2004.11. 07

스크랩 인쇄

진연자 [ds3bgs] 쪽지 캡슐

2004-11-06 ㅣ No.74168

프레드릭2세가 누구인가, 교황? 오스트리아 왕?

 

말씀의 전화: 연중 제32주일 다해. 2004. 11. 7.

제목: 누구의 여자가 되나?
복음: 루가 20, 27-38.
글쓴이: 대전평화방송 사장 방윤석(베르나르도) 신부.

 

내용: 찬미 예수님, 여기는 천주교 말씀의 전화를 운용하고 있는 대전평화방송 사장 방윤석 신부입니다. 주일 강론을 매주 토요일에 입력하고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시내전화 한 통화 요금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이메일로 많은 분들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우스운 이야기 하나를 들어보시겠습니다. 프레드릭 2세에게 청원서가 올라왔습니다. 그 서류는 어느 성직자가 파직되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그 성직자는 아주 자유분망할 뿐만 아니라 공심판 날에 사람이 부활하리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고 떠벌리고 돌아다닌다는 것이었다. 이때 프레드릭 2세는 그 청원서 귀퉁이에다 그 유명한 귀퉁이 주(註)를 이렇게 달아 놓았다. “이것은 그 사람 자신이 알아서 처리할 일임, 부활하기 싫으면 공심판날 그대로 땅에 누워있으면 될 것임.”

 

현대에는 영혼의 불사불멸과 육신의 부활에 대하여 회의적인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죽음이 주는 슬픔과 부정적인 느낌 때문에 지상의 생명이 끝난 뒤에도 다른 모습으로 생명이 계속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신자들 중에서도 이렇게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에 따르면 예수님께서는 단지 우리가 그분을 기억할 때 그 기억 안에 현존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두가이파 사람들도 일찍이 같은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들은 죽은 영혼은 셔올(죽음의 세계)에 머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에 대해 말하는 것이 어리석고 쓸모없는 짓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께 자기들의 논리에 따른 야릇한 질문을 합니다. “칠 형제가 있었는데 그들 모두 형수를 아내로 삼았다가 죽었으니 부활 때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느냐?”고 질문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답변은 사두가이파 사람들이 생각하는 물질적인 차원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부활의 세계에는 결혼할 필요도 없고 계속 살아남기 위하여 대를 이을 필요도 없다고 하십니다. 질문을 위한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살아 계신 하느님에 대한 믿음으로 답변하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에 제한되지 않고 소멸하지도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에 대한 증인이십니다. 부활에 대한 믿음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써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이상 매일미사). 예수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겠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요한 11,25)고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자, 그러니 교우 여러분, 우리도 오늘 제1독서의 일곱 형제들처럼 부활의 희망을 안고 살아갑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

 

1. 오늘 11.6(토) 15:00 대전가톨릭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유흥식 주교님 모시고 말씀의 전화 10주년 기념미사를 갖습니다. 04문우회문예작품시상식과 함께 합니다.
2. 제1회 대전평화방송 사장배 축구대회가 11.7(일) 09:00 갑천천변축구구장에서 열립니다. 현장에서 10:00에 미사가 있습니다.



47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등록일 작성자
74170 오늘의 한자소학(종합)!!!|8| 2004-11-06 노병규
74169 좋은 도둑이 되십시오 (비오 신부님)|5| 2004-11-06 김승현
74168 말씀의 전화. 누구의 여자가 되나? 연중제32주일 다해 2004.11. 07 2004-11-06 진연자
74167 창세기 32;1-32 2004-11-06 진복자
74164 지하철 이름 산책!!! 2004-11-06 노병규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