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3일 (금)
(녹)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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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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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송 [hwsb2001] 쪽지 캡슐

2004-11-13 ㅣ No.74597

 

교우 여러분!  참 오랜만에 뵙게 되는군요.

 

그 동안 별고없이 잘들 지내고 계셨으리라 생각은 됩니다만, 저 한베드로 다시한번 인사드릴께요.
교우 여러분!  참으로 반갑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항상 가득하시길 빕니다.

 

언제 였던가요?
아마도 1년전…  2년전…
몇 몇 분들과의 언쟁도 있었고, 어떤 분들과는 참으로 아름다운 추억스레 남아있기도 했구요.

 

떠날 때는 말없이 떠났었지만 막상 이렇게 다시 찾게 되니
그 날들의 모든 일이 마치 엊그제 일처럼…  마치 한편의 동영상 처럼 눈 앞에 선하게 보이는 느낌입니다.

 

밤을 밝히는 불그스레한 촛불처럼 되고픈 마음이 간절했었지만
저 한베드로는 아마도 촛불가의 어둠이 아니었었나 하는 생각이 떨쳐지지 않는군요.

 

그러나 저는 이렇게 생각하려 합니다.

 

제가 비록 어둠일지라도

제가 비록 촛불이 못 될지라도

교우 여러분의 믿음과 사랑이란 信實함의 촛불에 의해 조금씩…
아주 조금씩이나마…

옅어져 가는 어둠이 될 수 있다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
제가 살아있는 그 날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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