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3일 (금)
(녹)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자유게시판

그래도 이 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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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tsandrew] 쪽지 캡슐

2004-11-13 ㅣ No.74599

하늘 바라 한점 부끄럼 없을 사람 어디 있으랴?
그래도, 부끄럼 알고 간직한 의인들이 우리 곁에 있다.

 

미움 가득한 적이 없는 사람이, 또 어디 있으랴?
그래도, 우리는 한 삶을 사랑 갈망하며 살지 않는가.

 

큰 어둠 가운데 절망에 빠져버린 사람도 있지만,
왜 비참한 지를 깨달아서 허망에서 벗어난 이도 있다.

 

현실안에 갇히고 굳어져, 눈 먼 사람도 있지만,
이를 꿰뚫고 뛰어넘어, 의미를 보는 자유인도 있다.

 

삶의 거친 탐욕과 상처가 진실의 의미를 앗으려 하지만,
그래도, 따뜻한 미소와 꿈을 가지고 사는 이 들을 만난다.

 

어린 아이의 해 맑은 웃음, 젊은 이의 열정과 푸른 꿈,
그리고 노인의 평화로운 미소가 있는 세상이 아닌가.

 

때론, 가눌수없는 슬픔과 어둠이 우리를 삼키려 하지만,
이 세상엔, 이를 극복한 성자들의  빛이 있음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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