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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위 성인전 24, 聖女 이연희(마리아,1803~1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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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女 이연희 (마리아)는 먼저 순교한 聖 남명혁(다미아노)의 아내로서 성격이 강직하고 매우 영리하며
부지런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리지식에도 밝아서 많은 여교우들을 가르쳐 성사(聖事)를 타당하게
받도록 도와줍니다. 남편과 함께 주교(앵베르)와 신부(모방, 샤스탕)들을 자기 집으로 모시고 첨례를
보았으며, 성직자와 신자들이 오면 이들을 대접하기 위하여 불편함없이 미리 준비하는 등 갖은 열성을
다합니다. 이러한 그녀의 모범은 많은 교우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존경을 받습니다. 이는 남편(남명혁 다
미아노)이 회장직을 잘 수행 할 수 있도록 내조자로서 헌신적인 노력을 다 하고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기해년(1839) 4월 7일 그녀는 남편과 12세된 아들과 함께 체포되어 투옥 됩니다.
이일은 예비신자의 아내가 체포된 데 대한 양심을 품은 밀고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 마리아는 옥에 갇혀 심문을 받는데 혹독한 고문 중 사학죄인(邪學罪人)이란 이유로 관헌들이
학대하고 업신여기는 무례한 언동을 하자 준엄하게 꾸짖습니다, 이때 남편 남명혁이 부인을 타이르며..
"주님을 믿는 교우는 천주님을 위해 어린양처럼 죽어야 합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맙시다."
하는 주의를 듣고 부터는 모욕과 학대를 원망하지 않고 굳건히 참아 받습니다.
그러나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함께 체포된 12세된 어린 자식으로 부모가 격어야 했던 수많은
형벌도 말할수 없이 힘 들었지만 그들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한 것은 어린 자식의 고통 이었습니다.
12세 아들은 다른 감옥에 갇혀서 형리들이 그 아들을 매질한뒤 잔인하게도 융흉스런 웃음을 지으며
어머니를 찾아와 아들을 매질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아들이 가혹한 형벌을
이기지 못하여 혹시 배교 하지나 않을까하는 걱정에 노심초사(勞心焦思) 하지만 ,
“이것은 주님의 가장 크신 영광을 위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습니다.
함께 투옥된 교우의 말에 의하면 “그녀는 마음을 송두리째 바쳐 천주를 진실히 사랑하였고,
그 영혼의 원은 오직 천국을 향하여 있었다.”라고 증언 합니다. 이렇게 수 차례의 매질과 고문에도
배교 하고자 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음을 확인한 관장은 그녀에게 사형선고를 내립니다.
12살의 어린 아들을 남겨 놓고...마침내 1839년 9월 3일...
서소문 밖 형장에서 이연희(마리아)는 36세의 나이로 참수치명(斬首致命)합니다. 끝.
다음은 聖 남이관(세바스티아노,1779~1839)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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