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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전화: 연중 제34주일 다해. 2004. 11. 21.
제목: 성서 읽기를 시작합시다
복음: 루가 23,35-43.
글쓴이: 대전평화방송 사장 방윤석(베르나르도) 신부.
찬미 예수님, 여기는 천주교 말씀의 전화를 운용하고 있는 대전평화방송 사장 방윤석 신부입니다. 주일 강론을 매주 토요일에 입력하고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시내전화 한 통화 요금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이메일로 많은 분들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그리스도 왕 대축일이지만 성서주간을 시작하는 날이므로 성서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은 단연 성서입니다. 기네스협회는 1815년 이래 전 세계에서 성서는 모두 25억 권이 팔려 최고의 베스트셀러임을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5권이 1억 부 이상이 팔렸고, 마오쩌둥의 저서 「Little Red Book」은 9억 권이 발행됐지만, 판매 외에 다량이 무료 배포됐기 때문에 기록의 가치가 덜합니다. 또 성서는 총 2,233개 언어와 방언으로 번역돼, 지구촌 모든 언어로 번역됐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성서는 하느님의 구원의 역사를 담은 책이며, 구세사를 인간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와 문자로 기록한 하느님의 책, 교회의 책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 구원과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의 약속을 담은 계약의 책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서를 통해 우리에 대한 하느님 사랑을 깨닫고, 그 구원의 약속을 확인하고 믿으며, 영원한 생명을 향한 희망을 간직하고 키워나가게 됩니다.
구약과 신약의 구분은 인간 구원의 역사가 그리스도 탄생 이전과 이후로 나눠지는데서 비롯합니다. 구약은 이스라엘 민족과 친교를 이루시고 온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준비한 하느님 섭리의 역사입니다. 하느님의 선택과 구원, 그리고 그 백성과 맺은 관계가 바로 구약의 핵심 주제입니다.
신약은 하느님 당신이 정한 때가 이르러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어 그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인류와 새로운 계약을 맺음으로써 구원 계획을 완성하신 역사입니다. 이 새로운 계약이「새 계약」, 곧 「신약」입니다. 정경으로 인정된 성서는 구약성서 46권, 신약성서 27권 등 총 73권입니다(이상 가톨릭신문에서 발췌).
한국천주교회는 1985년부터 연중 마지막 주일을 「성서주간」으로 정해 성서 읽기와 성서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일 매일의 삶에서 하느님 말씀을 실천하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대 그레고리오 교황은 『성서는 읽는 이와 함께 성장한다』고 말했고 예로니모 성인은 『성서를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몇 해 전 성서주간 담화문에서「말씀은 곧 밥이다」이라고 했습니다.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 끼니 밥을 먹는 것 처럼 우리 영신 생명 유지도 매 순간 말씀을 채우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니 여러분, 성서주간을 맞이하여 성서읽기를 시작합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
<알리는 말씀> 만돌린자선독주회에 초대합니다
대전평화방송 개국 4주년(04.12.1) 기념으로 ‘방윤석신부만돌린자선독주회’가 자선주일 가까운 12. 9(목) 19:00 대전가톨릭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四季로 유명한 비발디의 만돌린 협주곡 C장조를 String Ensemble과 연주하며, 음악선교단 작은평화와 함께 성가와 클래식 소품들을 연주하게 됩니다. 무료 입장입니다. 부디 오셔서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일 모금된 성금은 전액 대전교구 사회사목국으로 보내져 소년소녀가장과 결손가정 청소년 돕기에 쓰여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