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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敬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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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rbk2236] 쪽지 캡슐

2004-11-20 ㅣ No.74969

      경원(敬遠)

 

敬:공경할 경. 遠:멀 원;멀리할 원.

[원말]경이원지(敬而遠之). [참조]자불어(子不語).

[출전]《論語》〈雍也篇(옹야편)〉

 

존경하되 멀리함. 공경하되 가까이하지 않음.

 

춘추 시대의 성인 공자(孔子)에게 어느 날, 조금 어리석은 번지(樊遲)라는 제자가 물

 

었다.

 

"선생님, 지(知)란 무엇입니까?"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사람이 해야 할 도리를 다하고자 노력하고 '혼령(魂靈)이나 신(神)에 대해서는 존경

 

하되 멀리한다면[敬 神而遠之]' 이것을 지(知)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논어(論語)》〈옹야편(雍也篇)〉에 실려 있는 글이다. 또 〈술이편(述而

 

篇)〉에는 이런 글이 실려 있다. 공자는 괴(怪);난(亂);신(神)을 말하지 않았다.

 

[子不語 怪力亂神(자불어 괴력란신)]

 

즉, 공자가 괴이(怪異);폭력(暴力);문란(紊亂);귀신(鬼神)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가 '괴'와 '신' 이하는 초월자(超越者)에게는 따를 수밖에 없다는 태도를 취

 

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게다가 '이러한 태도야말로 지(知)인 것이다.'라고 확신하

 

며….

 

[주] '존경하되 멀리한다.'는 이 '경원'이란 말이 오늘날에는 '꺼리어 피한다'는 뜻으

 

로 쓰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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