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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鷄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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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rbk2236] 쪽지 캡슐

2004-11-24 ㅣ No.75178

 계륵(鷄肋)

 

鷄:닭 계. 肋:갈빗대 륵.

 

[출전]《後漢書》〈楊修傳〉. 《晉書》〈劉伶傳〉

 

먹자니 먹을 것이 별로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 닭갈비란 뜻. 곧 ① 쓸모는 별로 없으나 버리기는 아까운 사물의 비유. ② 닭갈비처럼 몸이 몹시 허약함의 비유.

 

① 삼국 시대로 접어들기 1년 전(219)인 후한(後漢) 말의 일이다. 위왕(魏

 

王) 조조(曹操)는 대군을 이끌고 한중(漢中)으로 원정을 떠났다. 익주[益州:

 

사천성(四川省)]을 차지하고 한중으로 진출하여 한중왕을 일컫는 유비(劉

 

備)를 치기 위해서였다. 유비의 군사는 제갈량(諸葛亮)의 계책에 따라 정면

 

대결을 피한 채 시종 보급로 차단에만 주력했다. 배가 고파 도망치는 군사

 

가 속출하자 조조는 어느 날, 전군(全軍)에 이런 명령을 내렸다.

 

"계륵(鷄肋)!"

 

'계륵?' 모두들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주부(主簿) 벼슬에 있는

 

양수(楊修)만은 서둘러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한 장수가 그 이유를 묻자 양

 

수는 이렇게 대답했다.

 

"닭갈비는 먹자니 먹을 게 별로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 것이지요. 그런데, 지

 

금 전하께서는 한중 역시 그런 닭갈비 같은 땅으로 생각하고 철군(撤軍)을

 

결심하신 것이라오."

 

과연 조조는 며칠 후 한중으로부터 전군을 철수시키고 말았다.

 

[주] 한중 : 섬서성(陝西省)의 서남쪽을 흐르는 한강(漢江:양자강의 큰 지

 

류) 북안의 험한 땅으로서 진(秦)나라를 멸한 유방이 항우로부터 분봉(分

 

封)받아 한왕(漢王)을 일컫던 곳.

 

② 진(晉:西晉, 265∼316)나라 초기에 죽림 칠현 가운데 유령(劉伶)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유령이 술에 취하여 행인과 말다툼을 벌였다. 상대

 

가 주먹을 치켜들고 달려들자 유령은 점잖게 말했다.

 

"보다시피 '닭갈비[鷄肋]'처럼 빈약한 몸이라서 그대의 주먹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 같소." 그러자 상대는 엉겁결에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고 한다.

 

{  부  록 }

 

我田引水(아전인수)

 

아전인수란 제 논에 물대기.

 

즉,자기에게 유리하도록 행동하는 것으로

어떤 것을 자기의 편리한대로 갖다 부치는 것을 말합니다. 

오래 전에 개헌을 하면서 4사5입을 적용하여 개헌을 통과시킨

 

적이 있는데 이것도 대표적인 아전인수의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왜놈들이 독도를 자기네의 땅이라고 우기는 것과 중국인들이 고구려가 자기

 

네 나라였다고 주장하는 것들이 다 아전인수에 다름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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