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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위 성인전 28, 聖女 고순이 (바르바라 1797~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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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구 [xhak59] 쪽지 캡슐

2004-11-24 ㅣ No.75235

聖女 고순이 (바르바라)는 1801년 신유년 순교한 고광성(高光晟)의 딸로 1797년 한양에서 출생합니다,

 

성격이 굳세고 대단히 총명한 여자로, 불과 네살 되던 신유년(1801) 대 박해로 아버지를 여의지만

 

부친이 피로서 증거한 신앙을 전심으로 본받아  어머니와 함께 열심히 수계 생활을 합니다.

 

혼기때가 되자 외인들로부터 구혼을 청하는 일들이 많았으나 모두 물리칩니다. 

 

18세때 교우와 결혼 하는데 그가 바로 자신보다 한달 후에 순교한 박종원(아우구스티노)입니다.

 

남편 역시 순교자를 배출한 열심한 성가문의 후손으로 혼인 후 부부는 계명을 충실히 지키며,  또한

 

그들은 궁색한 살림 중에서도  성 가정을 이루려 열심으로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은 모든 이의 감탄을

 

자아 냅니다. 슬하에 삼 남매를 낳아 모두 열심한 신자로 키워내며 모범적인 성가정의 본을 보여줍니다.

 

여항덕(빠치피코)신부가 입국하자 성사를 잘 준비하여 받은 후 큰 은총의 힘으로 열심을 배가 합니다.

 

고순이는 한편으론 남편의 회장 직무를 거들었고 자신도 냉담자를 권면하고 무지한 교우들을 가르치며

 

가난한 이를 위로하고 병자를 간호 하는데 전심을 다합니다.

 

기해년(1839년)에 박해가 일어나자 남편은 잠시 피신했다가 8개월만에 포졸들에게 잡힙니다

 

남편이 체포되자 고 바르바라는 남편이 당할 어려움을 알고 남편과 함께 고통 당할 생각으로 자헌할

 

생각 이었지만, 박해자들은 그의 소원을 앞질러 그녀를 붙잡자. 그녀는 대단히 기뻐하면서

 

“이러한 은혜를 어떻게 갚을꼬? 나는 천주를 위하여 치명함으로써 그분께 감사하며 위주치명 하련다.”

 

고 말하여 자신의 굳은 신앙을 증명 합니다.  포청의 감옥에서 다시 만난 부부는 이같은 은혜를 주신

 

천주께 감사하고 서로 축복하며 바야흐로 열릴 고난의 길을 함께 당당하고 용감하게 걸어가자고

 

서로 격려하며 심문을 준비합니다.  드디어 부부는 함께 문초를 받고 고문을 당하지만 그들의 약속대로

 

당당하게 형벌을 인내하며 감수 합니다. 그는 남편과 함께 수 차례에 걸쳐 혹독한 고문을 당해 팔과

 

다리를 쓰지 못할 지경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화평한 안색으로 끝까지 이겨냅니다. 그리자 그는 10일

 

후 형조로 보내집니다.  형조에서는 더욱더 혹독한 고문을 자행하는데, 살이 떨어지고 뼈가 허옇게

 

드러나 유혈이 낭자했으나 끝내 굴복하지 않았으며, 마침내 배교의 뜻이 없음을 확인한 형장은

 

사형 선고를 내린 후 하옥시킵니다.

 

고순이(바르바라)는 말하기를 "평상시에는 치명이라는 말만 들어도 무섭더니 성신의 은총으로 저 같은

 

극한 큰 죄인을 도우시므로 이제는 겁도 안나고 도리어 기쁘다 . 죽는 것이 이렇게 쉬운 줄을 전에는

 

몰랐다.” 고 하며 평온하고 기쁨에 가득찬 마음으로 위주치명 하는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입니다.

 

마침내 1839년 12월 29일 서소문 밖, 형장에서 동료교우 6명과 참수 치명 합니다.

 

고순이는 순교하는 순간에도 저 무한한 천주의 은혜를 감사하고 기뻐하며 칼을 받습니다.

 

그때 고순이(바르바라)의 나이 42세...... 끝.

 

다음은 유진길(아우구스티노 1790~1839)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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