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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위 성인전 29, 聖 유진길 (아우구스티노1790~18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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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구 [xhak59] 쪽지 캡슐

2004-11-28 ㅣ No.75492

1편이어......

이 편지는 후에 로마 교황청으로 하여금 조선 교구를 설정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유명한 편지가

 

된 것입니다. 유진길은 조선에 주교 신부를 영접 하기위해 5천리가 넘는 북경 길을 무려 여덟번이나

 

왕래 하면서 온 전력을 기울인 노력으로 마침내 선교사를 입국 시키는데 성공함으로써 그간 박해로

 

인한 쇠잔했던 조선 교회를 다시 부흥 시키는데 결정적으로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교우들이 전하는 구전에 의하면 유진길은 당시 헌종을 대신하여 수렴청정(垂簾聽政)하는 대왕 대비

 

김씨의 오라버니 황산(김유근)과, 또한 문인이요 명필인 추사 김정희에게도 전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황산이 병이 들자 유진길은 자주 그를 권면하여 죽을 때 대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때 추사도 같이

 

입교할 뜻이 있었으나 뜻밖의 정치적 소용돌이에 흽쓸리며 제주도에 유배되며 그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이렇게 조정 고관에까지 전교 할 수 있었던 유진길 이었으나 자기 집안은 다 개종 시키지를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기는데, 그의 끈질긴 권고에도 불구하고 부인과 딸들은 결코 개종하려 하지 않고 도리어

 

입교한 가족들을 괴롭히고 박해하게 되니 그의 집안은 평온한 날이 없습니다.

 

그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구 두 아들만은 착실히 가르쳐 열심한 교우를 만들었고, 그중 장남인 13세의

 

유대철(베드로)은 아버지 모범을 따라 얼마후 위주 치명까지 하게 됩니다. 열절한 그의 전교 노력으로

 

유진길이 천주교인임의 사실을  이미 조정도 알고 있었고 따라서 기해박해(1839년)초에 벌써 체포령이

 

내려졌으나 왕족의 외가 쪽 황산(김유근)과 친한 사이로 알려져, 감히 손대기를 두려워 하다가 결국

 

황산이 죽게 되자 그 즉시로 1839년 7월 17일 집에서 체포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형제들과

 

여러 친척이 그의 집으로 달려와서 천주교 신앙을 그렇게 고집하지 말라고 간청합니다.

 

“배교 한다는 말 한마디만 하게, 한마디만.”

 

유진길은 그들에게 "하느님의 참 진리를 모르는 무지해서 하는 말이니 듣지 않을 걸로 하겠다"는

 

단호한 거절의 뜻을 전하고 오히려 그들에게 개종할 것을 간절하게 호소합니다. 그리고는 그는 자신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친척들이 재산과 지위에 미칠 손해를 들춰 말하려하자,  대답 합니다.

 

“나 때문에 당신들이 고초를 당할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척이나 괴롭고, 당신들의 처지를 동정 합니다

 

그러나 천주님을 안 뒤에 그를 배반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골육의 사정을 돌아보기보다 먼저 자기 영혼의

 

구원을 생각해야 됩니다. 당신들도 나를 본받아 교우가 되십시오. 그러면 오늘날 잃을까봐 겁내는 것을

 

경멸하게 될 것입니다.”

 

마침내 포졸들을 따라 포청에 이르니, 포장이 간교한 계략을 내세워 천주교를 버릴 것을 강권하며,

 

고집을 세우는 경우에 그의 가족이 당할 여러 가지 불행을 들어 회유하려 합니다.

 

이러한 회유책을 증인들은..

 

"거친 파도는 마치 미친듯이 바위에 부딪혀 부서져 흩어질 뿐 바위는 꼼짝도 아니했다"고 증언 합니다...

 

3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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