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노숙자들이 한 아이스크림 업체의 특별한 제안 덕에 올 겨울 추위걱정을 덜게 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거대 아이스크림 업체인 ''벤&제리(Ben&Jerry)''에서 네덜란드의 노숙자들에게 겨울용 점퍼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대신 이 업체는 제공되는 점퍼을 통해 회사를 홍보하겠다는 ''윈-윈(Win-Win)''전략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즉, 이 아이스크림업체의 이름이 새겨진 점퍼를 제공해 노숙자들을 도우면서 회사 홍보도 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
앞으로 7개월여에 걸쳐 진행될 이 캠페인은 네덜란드 바르무스 거리에 기거하는 노숙자들을 염려하던 수녀들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무스 거리는 17세기 당시 세계 최고의 부상(富商)들이 살던 곳으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빼곡히 들어선 집장촌과 노숙자의 거리로 유명한 곳이 돼버렸다.
처음 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수녀들은 "이 캠페인 덕에 노숙자들은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될 것이고 회사입장에서는 자산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동시에 광고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nocutenter@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