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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갑년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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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tsandrew] 쪽지 캡슐

2004-12-02 ㅣ No.75689

회갑년 유감  / 최태성

 

갑신년에 태여나
다시 갑신년 맞았다고
회갑이라 하네

 

그 멀리 보이던 미래들이
언제 과거로 다 흘러갔나
덧없고 허망한 세월이여!

 

진리를 뜨겁게 갈망하며
깨달음의 연륜을 반기던
아름답던 젊은 날 이여!

 

오늘 느끼는 허허로움과
그래도 작은 감사함 속에
회갑은'거듭 나 라'는 뜻

 

깨달음과 삶은
반드시 같지는 않음을
미쳐 실감 못했었네

 

가진것 과 누림은 다른 것
진리는 바른 마음안에 있고
행복은 진리안에 맺히는 것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눈

사랑을 느끼는 마음이

이순의 선물 이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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