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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헌금을 내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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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event] 쪽지 캡슐

2004-12-07 ㅣ No.76082

신용카드로 헌금을 내는 시대

 

아직 가톨릭에서는 도입되었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으나
서울의 대형 개신교회에서는

 

주일 예배를 마치고 나온 개신교 신자들이
헌금, 십일조를 하기 위해
수십대의 카드 단말기 앞에 줄을 서 있는 광경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처음에 어색해 하던 신자들도
차츰 익숙해져서

 

신자들의 입장에서는 '헌금할 돈' 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개신교회 입장에서는 '현금' 으로 낼 때 보다 씀씀이가 커져서 좋고...

 

또한 지방에 있는 절(사찰)에서도 신용카드로 시주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현상은
사회가 투명화 돼 거액의 시주나 헌금이 준 탓으로 분석되기도 합니다.

 

개신교, 불교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가톨릭에서 도입될 전망은 멀어 보입니다.

 

본래 주일 헌금이나 교무금을 '적게' 내는 편이라
별 효과(?)가 없을 것 같고

 

교우들의 정서가
아직 신용카드에는 거리감이 있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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