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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2 /이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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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2 /이제민 겉만 보고 재판하지 아니하고 말만 듣고 시비를 가리지 아니한다. 흙에 묻혀 사는 천민의 시비를 바로 가려줄 것이다. 그의 입김은 무도한 자를 죽일 것이다"(이사11, 3-4) 말만 듣고 시비를 가리고자 하는 세상에 살고 있음을 암시한다. 천민의 시비를 가려준다면서 그들을 억울하게 만드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약한 자를 희생양으로 삼아 잡아먹는 세상, 서로에게 살무사가 되고 독사가 되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이사 11,5-9). "우리가 앓을 병을 앓아주었으며, 우리가 받을 고통을 겪어주시는" 분(53,4)이시다. 우리 가운데 계시건만 세상은 그 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 분의 모습을 보면서 그분이 "천벌을 받은 줄로만 알았고 하느님께 매를 맞아 학대받는 줄로만 여겼다." 자기 "몸에 채찍을 맞음으로 우리를 성하게 해주었고 그 몸에 상처를 입음으로 우리의 병을 고쳐주고 있다" 촛불을 하나 하나씩 밝혀가며 우리를 비출 빛을 기다리고 있다. 차츰 깨닫게 되기를 기다린다. 우리가 앓을 병을 앓아주고 우리가 받을 고통을 겪어주고 우리가 죽을 죽음을 죽어주는 분임을 깨닫게 되기를 기다린다. 그가 앓는 병을 제가 앓게 하여 주십시오. 나는 몰골이 되어도 좋으니 제발 그만은 행복하게 하여 주십시오." 그들이 앓는 병을 앓을 수 있다면 당신은 지금 어둠을 비추는 그리스도가 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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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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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571 | 술 피할 수 없다면 똑똑하게 마시는법 있다 ^J^|1| | 2004-12-15 | 노병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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