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더보기
2026년 11월 5일 (목)
(녹) 연중 제31주간 목요일 하늘에서는,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자유게시판

죽은 사이비교주의 호화 밀실

스크랩 인쇄

박현주 [a1004] 쪽지 캡슐

2004-12-15 ㅣ No.76613

미로 속 '호화 밀실'


[앵커멘트]

종교단체 교주의 유골이 발견된 경기도 용인의 복지법인 지하실은 공포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미로형 땅굴에 호화 밀실로 이뤄져 있어서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였습니다.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비밀 문이네?"
"이게 마지막 문 아니죠?"
"아니예요."

[현장음]
"땅 땅 땅~~~~~"

시멘트를 발라 단단히 막아버린 벽을 부수어냈습니다.

그랬더니 또 철문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거 갖고 안돼겠어. 더 큰 거 가져와."
"두두두두~~~~ (드릴로 뚫는 소리)"

그러고도 40-50미터나 이어진 깜깜한 길.

어떻게 뚫었는지, 암벽 사이로 구불구불 비밀통로가 나 있습니다.

마지막 철문을 열자 입이 떡 벌어집니다.

대리석이 깔린 커다란 공간.

호화로운 침대에 고급스런 가구, 30인치 짜리 텔레비젼까지 있습니다.

화장실도 온통 대리석입니다.

책상에는 성경 등 갖가지 종교 서적이 놓여있습니다.

[현장음:경찰]
"불교에 기독교에.. 온갖 종교를 통달한 분이구만."

교주 송 모 씨는 옆 방 침대에 가지런히 누운 유골로 발견됐습니다.

냉장고 속에는 5년 전에 넣어둔 각종 음료수와 통조림이 가득합니다.

기치료를 해주면서 신도들을 끌어모았다는 교주 송 씨.

'영생을 누릴 수 있다'며 신도들에게 호언장담했지만 다가온 죽음을 비켜가지 못했습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회TV 최신뉴스 보기


260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등록일 작성자
76624 "하나가 없으면 우리는 넘어집니다" (비오 신부님)|1| 2004-12-16 김승현
76620 도배의진수2|14| 2004-12-16 노병규
76613 죽은 사이비교주의 호화 밀실|1| 2004-12-15 박현주
76612 [모집]전문교육과정 신입생 모집 2004-12-15 가톨릭교리신학원
76611 [모집]통신으로 배우는 신학과정 2004-12-15 가톨릭교리신학원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