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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우수대학에서 여교수 자살/iwoman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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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자 [socho] 쪽지 캡슐

2004-12-20 ㅣ No.76783

양성평등 우수대학에서 여교수 자살
여교수聯"대학내 성차별 상징" 대응책 논의


지난달 12일,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된 경북대 안모 교수의 자살이유에 대해 유가족과 동료교수들이 대학 내 집단따돌림과 성차별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일부 여성교수들은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양성평등 우수대학으로 선정한 대학에서 이 같은 자살사건이 일어나면 다른 대학에서는 문제가 더욱 심각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쉬쉬하고 있는 대학사회 내 성차별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초 경북대에 채용된 안모 교수는 ‘교수들 사이에서 의도되고 계획되어 조직화된 왕따를 당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실감한다’는 메모와 함께 심하게 부패된 사체로 발견돼 교수들의 집단 따돌림으로 고통받고 있었다는 것을 암시했다.

전국여교수연합회 소속의 여교수들은 이번 사건은 대학 내 만연한 성차별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사건이라며 경북대 안모 교수 자살사건의 진상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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