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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주미대사 내정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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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원 [lee57] 쪽지 캡슐

2004-12-20 ㅣ No.76804

노무현 대통령께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을 주미대사에 내정한 것은 시의적절한 인사이다.

이번 인사를 과거 정치권력과 언론의 유착에서 오는 폐해를 생각하면, 일응 염려할 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참여정부 출범 후 한미관계에 대한 보수층의 우려석인 시각을 조금이라도 불식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인사는 탁월한 선택이다.

이는 노무현 정부의 치세에서 또 한번의 깜짝놀랄 일이다.

 

전두환 대통령의 권력 말기에 청와대 비서실장은 재무장관을 지낸바 있는 강경식씨였다.

그 때 어느 날 청와대 비서실장 방에 들렀다가  지금은 고인이 된  금00 비서관이, 훌륭한 사람이

있으니 인사를 하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홍석현이라고 했다.

그가 오늘의 중앙일보 회장인데, 당시 그는 대통령 비서실장의 보좌관의 직에 있었다.

통성명을 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 홍석현에 대한 첫 인상은 매우 호감이 가는 인물이었다.

그는 청와대라는 권부에서 요직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답지 않게 아주 겸손하였다.

그의 준수한 얼굴과  교양 있는 행동은 무엇인가 품격이 높아 보였다.

속된 말로, 매너가 좋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대통령 비서실장실을 나오는데,

금00 비서관이 이르기를, 그가 홍진기 중앙일보 회장의 자제라고 했다.

그러므로 그는 삼성의 이건희 회장의 처남이 된다고 했다.

 

그는 엘리트 코스를 걸은 사람으로써 과히 신언서판에 합당한 사람이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

 

그 후 어느 해의 어느 날, 어떤 일로, 삼성코닝의 상무로 있는 홍석현 회장과 통화하고, 또 그 후 선배이신 중앙일보 금창태 사장의 상가에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과 잠시 인사를 나눈 기억이 있다.

 

이제, 그가 주미대사로서의 중요한 임무를 갖고 미국으로 떠나려 한다.

노무현 정부에서 살아 가는  수 많은 민초들 중 특히 연세가 지긋한 분들은 우리나라와 미국의 관계가 과연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가하는 의문과 걱정을 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세계 초강대국이요, 우리는 아직 그의 국력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염려하기 때문인 것이다.

 

결코, 미국은 간단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부시정부의 주요인사들과 각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홍석현 주미대사 내정자가 대미외교 전선에서

우리나라 국익을 위하여 분골쇄신해 줄 것을 앙청한다.

 

그리하여, 한미동맹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고, 한반도에 미국으로 인하여 불안한 기운이 돌지 않도록

활약해 주기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 상품들이 더 많이 미국시장에 팔릴 수 있도록 '홍석현식 통상외교'를 해 줄 것을

간절히 바란다

그는 언론사 회장으로 취임하기 전, 젊은 시절에 다양한 공직의 경험을 갖은 바 있다.

한 마디로 일정 부분에서 검증이 된 사람이다.

이 점에서, 홍석현은 주미대사라는 공직에 취임함에 있어 별다른 허물이 없어 보인다.

 

신임 홍석현 주미대사의 부임 후 새롭게 전개될 한미관계가 참여정부와 이 나라에 커다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주님.

주미대사 홍석현에게 당신의 지혜를 빌려 주시어, 그가  우리나라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게 하소서.

 

서울반포4동성당  이정원 알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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