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 이긴 하지만
특히나 때가 때인지라....
때가 때 인지만큼....
2004년이 저물어가고
2005년을 며칠 앞두며 맞이하는
아기예수님의 성탄에는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 뿐만 아니라
* 땅에서는 주님께서 (안)사랑하시는(?) 분들(도) 평화 얻으소서!
* 추운 밤 주무실 곳 없는 분들도 평화 얻으소서!
* 성탄 케잌 하나 못 사들고 (청소년도 아닌데)밤거리를 배회하는
이 시대의 아빠들이시여! 평화 얻으소서!
* 백수(白壽)를 누리기도 전에 백수(白手)가 되어버린
청년들이시여 평화 얻으소서!
* 살을 에는 차가움, 추움보다 마음이 더 아리고 추워 눈물짓는 님들이시여!
평화 얻으소서!
방 한 칸 없고
땅 한 뙈기 없이
사람의 밥통도 아닌
말(馬) 밥통에 오신 아기예수님이기에
억울해도 분이 좀 덜나고
슬퍼도 좀 참아지지 않겠는지요?!
기쁘다 구주 오셨네" (루루라라~에)
징글벨(싱글벨) 하면서
화려한 상아침대(요람)에,
물침대(요람)에,
삐까 번쩍 보물장식 요람에 누워계신 아기시라면,
~
소외받고 비천한 목동들의 방문이 아니라
세상의 왕에게 걸맞게 끝발 날리고 잘 차려입고
시종 비서 대동한 방문이라면
그 아기는 아마도 가짜일게요.
님들께는 (열라 짜증)나는
하나도 아니 - 기쁘다 ~ 성탄이 아니겠는지요.
잘 차려진 구유장식에 ...
반짝 반짝 멋져 뵈는 조명에 ...
마리아를 통해 얻어지는 하느님 아들(그리스도)의 파견(미사)을
알면 아는 대로 좋아서...
모르면 모르는 대로 그냥 좋아서...
너도 나도 조금은 들떠 있지만,
그러나 님 들은 아십니다.
오시는 주님, 아기예수는,
저 뾰족하고 호화찬란한 교회 탑 꼭대기에 아니 오시고
황금 비단, 구찌명품, 휘감은 보석 차림(파티장)에 아니 오심을요.
가진 것 없고
드릴 것 없지만
담아 놓을것 없어서 심통(心統 : 마음자리) 크기에
肉으로는 馬먹이통에 오시고
靈으로는 님들의 심통(心統 : 마음자리)에 오시니
슬픔 ~중에 쪼매 위안이 되지 않으시겠는지요?!
원통 ~중에 쪼매 위안이 되지 않으시겠는지요?!
고통 ~중에 쪼매 위안이 되지 않으시겠는지요?!
근심 ~중에 쪼매 위안이 되지 않으시겠는지요?!
오시는 주님 아기 예수는 바로 이런 분인걸요.
싫어도싫어도 쪼금 기뻐할 수 있지 않겠는지요?!
이 시간 기도하겠습니다.
방안의 온도 20도 놓고 편안하게 있는 저이기에
많이 미안하고 죄스런 마음이지만
그래도 여러님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오시는 아기예수님의 사랑이,
가난하게 오시는 사랑이,
천한자리에 오시는 사랑이,
미소한자를 젤 먼저 만나주시는 사랑이,
태어날 때부터 몸 뉘일 방 없이 오시더니
나중에도 문전박대 당하시고
욕먹고 무시당하고 취급받지 못하시다가
결국은 죽어주러 오시는 사랑이,
여러 님들께 사랑으로 자리하고
心中에 평화가득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아기예수) 성탄이라는 이 밤, 오늘 밤에
하나도 기쁠 것이 없는 모든 님들께
참으로 주님의 평화가 가득해지시기를 빌겠습니다.
바라고 믿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