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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마르코니회 월보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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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철 [hl1ye] 쪽지 캡슐

2005-01-04 ㅣ No.77295

대전마르코니 제132호
대전가톨릭아마추어무선사회 2005년1월호
145.340 MHz, 매주 수요일 21:30~23:00
http://www.djmarconi.net
지도신부 방윤석(HL3ECP)
회 장 김항태(DS3BGR)

강 론 : 새해엔 하느님이 1등
글쓴이: 대전평화방송 사장 방윤석 신부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금년은 을유(乙酉)년 닭의 해입니다. 닭은 가장 먼저 이른 새벽에 소리를 내어 아침을 열어줍니다. 닭은 다섯 가지 덕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리에 있는 볏은 닭이 관을 쓴 모습과 닮았고 벼슬과 볏의 발음도 비슷해 학문(文-벼슬)을 상징했습니다. 또 공격할 때 사용하는 발톱은 무(武)를 상징하고 적과 맹렬히 싸우므로 용(勇), 먹이가 있으면 자식과 무리를 불러 먹이는 어진 마음을 인(仁),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시간을 알려주니 믿음(信)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닭은 5가지 덕을 두루 갖춘 군자에 비유돼 선비들이 서재에 걸어두는 그림에 종종 등장했고 결혼을 할 때에도 보자기에 싸올려놓았습니다. 닭은 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역할도 했습니다. 정초 닭 그림을 붙이거나 닭 피를 문에 바르면 집안으로 들어오는 잡귀를 물리칠 수 있다고 조상들은 생각했습니다. 복날 닭을 먹는 것도 삼복의 유행병을 막는 의미가 있습니다. 귀신 쫓던 이러한 닭이 조류독감이라는 현대판 귀신에 밀려 힘없이 쓰러져 가는 것을 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또 닭은 다산의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옛날 아이를 출산하는! 산방에는 계란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암탉이 평생 동안 수백 개의 알을 낳는 것처럼 며느리도 많은 아이를 출산하기를 바라던 주술 행위였습니다. 저출산율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계란을 산모에게 선물하는 풍습을 되살리면 어떨까요? 닭의 해를 맞이하여 닭의 복음적인 면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이제까지 새해만 되면 물질적인 복을 많이 받으라고 덕담을 해왔습니다. 물질적인 복을 많이 받아야 합니다. 돈 많이 벌으셔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교우들은 하느님의 축복도 많이 받아야 합니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태 7,33)라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금년엔 하느님을 깊이 사귀어 하느님의 축복을 많이 받도록 결심해 봅시다. 그러려면 하느님을 1등으로 여겨야 합니다. 다음 글을 읽어보세요.

하느님은 3등입니다. 1등은 하고 싶은 일, 2등은 해야 하는 일, 3등은 하느님 만나는 일... 하고 싶은 일 다 하고 해야 하는 일도 다 마치고 그 후에 여유가 있으면 하느님을 만나줍니다. 그래서 하느님은 3등입니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도 하느님은 3등입니다. 내 힘으로 한번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하고 그나마도 안될 때 하느님을 부릅니다. 그래서 하느님은 3등입니다. 거리에서도 3등입니다. 내게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내 자신, 그 다음은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그 다음에야 저 멀리 하늘에 계신 하느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느님은 3등입니다. 그런데 하느님에게 나는 1등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부르기만 하면 도와주십니다. 내가 괴로워할 때는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오십니다. 아무도 내 곁에 없다 생각들 때는 홀로 내 곁에 오셔서 나를 위로해 주십니다. 나는 하느님께 언제나 1등입니다. 우리도 하느님을 1등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사를 제쳐놓고 만나고 작은 고비마다 손을 내미는 하느님을 우리도 1등으로 모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에게 1등이신 하느님을 나도 그분을 1등으로 모셔야 하지 않을까요? 당신에게 하느님은 몇 등이십니까? 새해에는 하느님이 1등이시길 바랍니다.

뉴질랜드의 한 본당 신부가 성탄을 맞아 성당이 터져 나갈 듯 빽빽이 들어선 교우들을 보고 대단히 흐뭇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신자들 중에는 일 년에 딱 한 번 성탄미사 때만 나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본당신부는 자정 미사를 끝내고 교우들에게 성탄인사를 했습니다. “교우 여러분, 예수님 성탄을 축하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내년 성탄미사 때 뵙게 될 여러분에겐 여기서 새해인사와 예수부활대축일, 주님승천대축일, 그리고 성령강림대축일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부디 건강하십시오.” 금년부터는 이 부류에 속해선 안되겠죠? 하느님을 1등으로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2005년 새해 첫날을 맞이하여,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님의 말씀을 들어봅시다. “새해에는 하느님과 함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하느님은 인간을 행복하게 살라고 창조하셨습니다. 모든 이가 행복하게 살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하느님 모시고 사는 게 바로 행복입니다. 갓난아기는 엄마가 바로 옆에 있기에 행복하고, 눈에서 사라지면 불안해합니다. 아기에게 엄마는 전능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아기에게는 엄마만 있으면 됩니다. 하느님도 그런 분입니다. 우리에게 하느님은, 아기에게 엄마와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느님이 계시면 행복합니다. 어린이와 같은 전적인 신뢰로 하느님을 모셔야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어린이와 같은 마음이 될 때,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확신할 때 행복해집니다. 이것을 터득한 이가 참 신앙인입니다. 이와 같은 진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은총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역시 하느님을 1등으로 놓으라는 말씀입니다.

   다음은 한국가톨릭농민회장 정재돈 님의 새해 인사입니다. “옛말에 농사 중에서도 농약 치고 풀이나 제거하는 것은 하농(下農)이요, 곡식이나 거두는 것은 중농(中農)이며, 땅을 살리는 것이 상농(上農)이고 사람을 기르는 것을 성농(聖農)이라 했습니다. 농촌과 도시 지역에서 생명을 가꾸고 하느님 창조질서를 보전하는 생명의 일꾼들이 ‘사람 농사’를 통해 기쁨과 희망을 느끼는 새해가 되길 빕니다.” 농사 짓기가 아무리 어려워도 그 목적은 하느님의 창조질서 보전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말씀입니다.

   금년은 또한 광복 60년과 분단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달갑지 않은 회갑입니다. 이제는 분단의 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마음의 장벽도 허물어야 합니다. 하느님을 1등으로 모시기 위해서는 우선 멀어진 사람과 화해해야 합니다. 용서 청하고 용서해 줘야 합니다. 안 그럼 만날 때마다 께름직해서 불편하고 그 사람이 천주교 신자라면 더더욱 불편하고 따라서 하느님을 1등으로 모시기 어렵습니다. 금년엔 멀어진 사람과 가까워지도록 합시다. 큰 병으로 도지기전에요.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세리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또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남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마태 5,46-47)

   새해에 바치는 기도로 끝내겠습니다. ‘시작이요 마침이신 주 예수님, 지난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나이다. 저희가 지은 죄를 모두 용서하시고 더욱 큰 은혜를 베풀어주시어 새해에는 나쁜 습관을 버리고 맡은 책임을 다하여 가정과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게 하소서. 또한 저희 생각과 말과 행위를 주님께 바치오니 하느님의 영광과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도록 도와 주소서. 아멘’(가톨릭기도서). *


오늘 하루가 가장 큰 선물입니다~~^^*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실수로 이어지는 날들이지만
믿음과 애정이 가득하여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봐 주는 가족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불만으로 가득 찬 지친 시간이지만
긍정적이고 명랑하여
언제라도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곁에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질투와 욕심으로 상심되는 날들이지만
이해심과 사랑이 충만하여
나를 누구보다 가장 아껴주는
사랑하는 연인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그 많은 선물들을 갖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 나 " 이지만
하루하루 힘들다고 투정하는
" 나 " 이지만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값비싼 선물보다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오늘 하루가 가장 큰 선물입니다.





♠ 12월 운용 일지

12월 1일: (DS3BGS) DS3BGR
12월 8일: (DS3DSD)
12월 15일: 회장님 병으로 쉼
12월 22일: (DS3BGS) DS3BSH, JYF
12월 29일: (DS3BGs) HL3ECP

♠ 〮1. 2월 운용 주제

매주 수요일 저녁 9:30에 145.340 MHz에서 운용
http//www.djmarconi.net 대전마르코니


1월 5일: 새 마음
1월 12일: 신앙의 시작
1월 19일: 대한
1월 26일: 겨울스포츠
2월 2일: 봉헌
2월 9일: 설
2월 16일: 자연, 재해
2월 23일: 학기제

♠ 대전평화방송 개국 4주년 기념 독주회

지난 12월 9일 소년소녀 가장 및
결손가정청소년 돕기. 대전평화방송
개국 4주년 기념 방윤석신부님
만돌린 자선독주회에 참석하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12월 월례회 내용

․ON-AIR상에서 1일 1통화 운동을 전개, 꼭 참여합시다.
.․일시: 12․2 (금) 오후 8시

♠ 1월 월례회 안내

․일시: 1․13 (목) 오후 8시
․장소: 평화방송
․당일 안내 주파수: 145.340 MHz.
․연락: ☎ 042-250-3217

♠ 1월 오늘의 강론 안내

̇ 1월 3일- 8일 김성태신부님
․ 1월 10일- 15일 구자윤신부님
․ 1월 17일- 22일 권지훈신부님
․ 1월 25일- 29일 장영식신부님

♠ 대전평화방송 홈페이지 안내

말씀의 전화를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희망음악 코너도 있습니다. 많은 사연과 아름다운 음악을 신청해 주십시오. www.djpbc.co.kr

♠ 2004년부터는 월보를 E-mail로 보냅니다

아래 편집자메일로 메일주소를 보내 주십시요
종이월보는 E-mail없는 분께만 보냅니다.
E-mail ds3bgs@hanmail.net

 

주:ds3bgs 진연자 로사님이 남편 김항태님의 병간호로 바빠 제가 대신 퍼드립니다. HL2YE 이현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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