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돈의 가치를 배우지 못한
한 키 작은 소녀가 윈도우에
장식된 보석을 한 참 동안이나
살피고는 당당하게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소녀는 방긋 웃고는 자기가
결정한 목걸이를 가리킵니다.
큰 보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가격이 나가는 보석이었습니다.
누구에게 선물할 것인데?'
언니에게 줄 거예요.
저는 엄마가 없어서 언니가 저를
키우거든요.
언니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고 있었는데
이 목걸이가 꼭 맘에 들어요
언니도 좋아할 것 같아요!...
그래, 돈은 얼마나 가지고 있지?...
제 저금통을 모두 털었어요
이게 전부예요
소녀는 저금통을 턴 돈을
손수건에 정성스럽게 싸 왔습니다
소녀는 돈이 담겨 있는 손수건을
모두 주인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가엽게도 소녀는 가격에
대하여는 전혀 몰랐습니다
소녀는 사랑하는 언니를 위하여
자기의 전부를 내 놓은 그것
밖에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주인아저씨는 가격표를 슬그머니
떼고 그 보석을 정성스럽게
포장해주었습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한 젊은
여인이 가게에 들어서는데
손에는 소녀에게 팔았던
목걸이가 들려있었습니다
이 목걸이, 이곳에서 판 물건 맞습니까?
진짜 보석인가요?...
"예" 저희 가게의 물건입니다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진짜
보석입니다
누구에게 팔았는지 기억하시나요?
물론이지요
이 세상에서 마음이 가장 착한 소녀였지요
가격이 얼마지요?
주인이 보석 값을 말하자
그 여인은 몹시도 당황하였습니다
그 아이에게는 그런 큰돈이 없었을 텐데요?
그 소녀는 누구도 지불 할 수
없는 아주 큰돈을 냈습니다
자기가 가진 전부를 냈거든요
가게를 나서는 여인에게서도
두 눈에 감격의 눈물이 맺혔습니다
보석가게 주인아저씨의 눈에서도
사랑함의 벅찬 감사의 눈물이
맺혔습니다
보석보다 소녀와 언니와 가게
주인 아저씨의 아름다운 사랑이
더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세상은 사랑이 있어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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