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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감정(Ambiva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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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5-03-20 ㅣ No.3167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양가감정(Ambivalence)







양가감정(Ambivalence)이란 모순 감정과 같은 말로 논리적으로 서로 어긋나는 표상의 결합에서 오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일컫는 말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동시에 모순된 감정을 체험하는 주체의 상태 여기서 모순이란 개념과 판단을 다루는 사유에서 모순을 지칭하는 것이라기보다 시간적 과정에서 동시에 일어나면서도 행위에서 서로 상반되는 경우를 지칭한다. 양가감정이란 비정상적 정신상태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의 이중성은 서로 환원할 수 없는 모순이 일어날 때 병리적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이다.

양가감정이란 한쪽으로 결정하려고 할 때 반대쪽 생각이 강하게 드는 현상을 일컫는 말로 청개구리 심리와 관련된 심리 용어이다. 청개구리 심리란 누가 뭐라고 하면 하기 싫고 하지 말라 그러면 하고 싶어지는 마음을 말하며 청개구리 심리는 논리적으로 합당한 요구를 해도 일단 저항하는 마음이 생긴다.

결정을 하는 데에는 논리적 단계와 감성적 단계가 있는데 논리적 단계에서 감성적 단계로 넘어갈 때 과도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 양가감정이다. 양가감정을 거치지 않은 결정은 마음까지 움직여진 게 아니다. 이성적으로 이해만 한 상태라는 것이다.

1910년 블릴러(Eugen Bleuler 1857-1939)는 정신분열증 환자의 인격의 중요측면들 중의 하나로 묘사하기 위하여 양가감정(Ambivalence)이란 묭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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