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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세대(Los Indigna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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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5-03-20 ㅣ No.3166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분노의 세대(Los Indignados)





재정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럽에서 분노의 청년세대가 형성되고 있다. 스페인 언론들은 수개월째 경제 개혁을 요구하며 수도 마드리드의 푸에르타 델 솔 광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청년 시위자들에게 '분노한 사람들(Los Indignados)'이란 이름을 붙여줬다. 이후 이 용어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유럽 각국에서 시위를 벌이는 청년들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자리잡았다.

분노의 세대(Los Indignados) 등장은 경제성장 모멘텀 상실과 맞물려 곳곳에서 불안정성의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분노의 불길에 하나같이 몸살을 앓고 있다. 소용돌이에 휩쓰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지역에서 매일같이 전해지는 뉴스들이다. 주목되는 것은 15-29세의 남성 연령층이다. 그 연령의 남성인구는 장래가 암담하다. 이들을 흡수할 충분한 직장이 없다. 사회적 안전판도 없다. 소득의 불균형, 스태그플래이션 등의 문제는 사회적 패배자된 이 젊은이들의 분노를 자극 거대한 소용돌이를 몰고 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분노의 세대'라는 말은 2010년 말 프랑스에서 발간돼 유럽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끈 스테판 에셀의 '분노하라!(Indignezvors)'란 저서에서 따온 말이다. 유럽에서 청년세대를 가리키는 "분노의 세대"가 '분노한 사람들(Los Indignados)'이다. 스테판 에셀의 '분노하라!(Indignezvors)'에서 '분노할 만한 것에 분노할 때 당신은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일부가 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경제위기의 책임을 힘없는 일반시민들에게 떠넘기는 듯한 사횝분위기에 저항하고 돈과 시장의 무례한 힘에 맞서 싸워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자는 스테판 에셀의 호소는 많은 유럽인들의 공감을 얻었다. '분노한 사람들(Los Indignados)'이란 선진 산업국 최악의 실업률로 인해 미래를 기약할 수 조차 없게 된 젊은이들이 자신의 분노를 행동으로 표출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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