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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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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8-05-03 ㅣ No.4432

 


태움 문화



 

'태움'은 '영혼이 재가 되도록 태운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간호사 간의 가혹행위, 즉 병원 내 선배 간호사들이 후배 또는 신임 간호사를 상대로 하는 폭언, 폭행 및 따돌림을 뜻하는 말이 '태움'이다. 선배 간호사가 신임 또는 후배 간호사에게 교육을 명목으로 가하는 정신적, 육체적 괴롭힘을 의미하는 말이다.

명목은 교육이지만 실상은 과도한 인격 모독인 경우가 많아서 간호사 이직율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교육 차원의 훈계를 넘어선 따돌림이나 언어적 폭력을 당하는 것이 일상이라고 한다. '태움'에 시달리다가 만성질환을 앓거나 유산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간호사란 직업의 특성상 조금의 잘못도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간호사 간의 위계질서와 엄격한 교육은 필수적이지만 이 과정에서 폭력이나 욕설 그리고 인격 모독 등이 가해지면서 '태움 문화'라는 고질적 병폐를 낳았다는 지적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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