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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야구 선수단, 응원단,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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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철 [hl1ye] 쪽지 캡슐

2006-03-19 ㅣ No.96990

십자가를 안테나로!

아쉽게도 우리 야구팀이 숙적 일본에게 0: 6으로 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선수단, 응원단 모두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저는 응원석에 앉아있는 한국계 미국인인 미식축구 스타 하인즈 워드를 대타자나 대주자로 기용을 추천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아무튼 훌륭하게 싸우고 귀국하는 우리 선수들 그리고 4월에 모국을 방문하는 하인즈 워드를 따뜻하게 환영합시다. 참고로 기사를 퍼드립니다. 가브리엘통신

 

     (박찬호 선수와 유니폼을 바꿔입고 격려하는 하인즈 워드)

 

 

      패장, 김인식 감독에 대한 외신 기자의 박수

  패한 팀에 대한 인터뷰가 이럴 수도 있을까!

  한국이 1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일본에 패해 6연승을 마감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된 후의 인터뷰였다. 그러나 인터뷰 분위기는 전혀 패한 팀의 인터뷰가 아니었다. 외신 기자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지고, 한국이 이렇게 뛰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질문이 계속됐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플레이와 성적이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는 반증이었다.

  김인식 감독에 대한 첫 번째 질문도 ‘대회 참가국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거뒀는데 무엇이 이렇게 뛰어난 한국팀 성적을 만들었는가’였다. 김인식 감독은
 “잘 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공을 돌린 후 오히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상대한 팀 가운데 가장 짜임새가 있는 강팀”이라고 말하며 특유의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궁금증이 풀리지 않았는지 비슷한 질문이 또 이어졌다. AP 통신 기자였다. 그는 “한국선수들이 이토록 뛰어날 수 있는 이유와 왜 이렇게 훌륭한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오지 않는가”라고 물어보았다.

  그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혹시 한국에 오지 않은 것 아니냐”고 묻고 “그러니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보다 한국에 있고 싶어하는 것 아니냐”고 자신의 질문에 보충 설명을 달기도 했다.

  김인식 감독은 “한국은 9년을 뛰어야 자유계약 선수자격을 얻는데 왜 메이저리그에 한국 선수가 없는지는 나도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이치로에 대한 한국팬들의 야유에 대한 이유를 묻는 엉뚱한 질문이 나오기도 했으나 김인식 감독은 오히려 “한국의 많은 팬들은 오히려 그동안 이치로를 응원해왔다”며 “이치로가 30년 발언으로 한국 팬들을 자극한 것이 아닌가 싶다”며 노련하게 되받아쳤다.


  추운 날씨에 피 마르는 경기를 펼친 탓인지 이날 김인식 감독의 몸은 더욱 불편해 보였다. 인터뷰를 마치고 김인식 감독이 자리를 일어나는 순간 어느 한 곳에서 박수가 시작되더니 인터뷰실에 들어찬 많은 기자들이 그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그것은 파란을 일으키며 대회 최고의 성적을 거둔채 무대 뒤로 조용히 퇴장하는 김인식 감독과 한국 팀에 대한 경의의 표시였다. (출처 : 조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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