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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선장(最高船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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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균 [baeyoakim] 쪽지 캡슐

2006-03-20 ㅣ No.97012

 

 

 최고선장(最高船長)

                  

 

 저는 얼마 전에 올린 무적함대(無敵艦隊)라는 제목의 글에서 "감히 넘볼 수 없이 강하면서도 사랑을 가득 싣고 순항하는 함대가 진정으로 적(敵)이 없는 무적함대(無敵艦隊)입니다."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다음으로 무적함대를 구성하고 있는 각 함정이나 기타 선박들을 지휘하고 통솔하는 선장(또는 함장)님들의 역할에 대해서 알아보고 과연 어떠한 선장이 최고선장(最高船長)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선장(船長)의 뜻을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면 "상선, 여객선, 어선 등의 선박에서 모든 승무원을 지휘, 통솔하고 선박과 선적화물을 관리하며 여객의 안전항해를 도모하는 최고 책임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선장은 위험 공동체이자 운명 공동체인 선박 운항의 최고 책임자로서 선원(船員)들을 지휘, 감독하며 또한 선(船) 내에 있는 여객, 기타의 자에 대하여 자기의 직무를 행함에 있어 필요한 명령과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과 이에 걸 맞는 여러가지 의무를 갖고 있다 하겠습니다.

 

 선원과 선장이 다른 점이 있다면 선원은 자기가 맡은 분야의 임무를 능력 껏 성실히 수행하면 되겠지만, 선장은 선박 전체의 모든 업무를 숙지하고 있으면서 많은 부하 선원들을 지휘하여 차질없이 선박을 운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21세기 현대 대형 선박시대가 도래하면서 16세기 범선(帆船)시대와는 선장과 선원의 관계에 있어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선장은 예나 지금이나 한 사람 뿐인데, 선원의 숫자는 범선시대에는 많으면 100여명이었고, 현대 선박의 선원이나 수병(水兵)은 5,000명이 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요즘 선박에는 선원의 숫자가 많을 뿐아니라 선원들이 교육을 많이 받아 아는 것도 많아졌으며, 옛날에는 선장이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했는데, 요즘 신세대 선원들은 선장의 명령을 잘 안듣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뿐만아니라 인터넷의 발달과 PC의 보급으로 자기의 생각이나 불만을 온 세상에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장이 방귀라도 뀌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냄새를 맡았는지 여기 저기서 수군대다가 급기야는 "선장이 X쌌다 !"로까지 비화(飛火)되기도 합니다. 또 선원수가 많아지다 보니까 별별 선원도 다 생겨 묵묵히 자기 임무를 수행하는 모범 선원이 있는가하면, 선장에게만 아부하여 잘 보이려 하고 선장과 좀 친해지면 마치 자기가 선장이라도 된양 동료 선원들을 무시하고, 핀잔주고, 으시대는 못난 선원도 생겼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달라지고, 선박의 규모가 커지고, 선원의 숫자가 많아 졌다해도 예나 지금이나 선장과 선원들의 관계와 역할의 근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옥석(玉石)을 가릴 수 있는 혜안(慧眼: 밝은 눈)과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판단력(判斷力)을 지닌 선장(船長)이

 

참으로 존경받는 최고선장(最高船長)입니다.

 

 

 

 

 

이강길
 

Beautiful Dreamer

Stephen Collins Foster

 

 

곽운연(walterk) (2005/07/09) : 옥석(玉石)을 가릴 수 있는 혜안(慧眼: 밝은 눈)과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판단력(判斷力)을 지닌 선장(船長)이 참으로 존경받는 최고선장(最高船長)입니다.
지요하(jiyoha) (2005/07/09) : 옛날엔 선장이 되는 꿈도 꾸었는데...
곽주만(kjm0417) (2005/07/09) : 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부사공 운연님은 도저히 못 이기겠어요. ㅎㅎㅎ 지작가님! 태안에도 비가 많이 오는가요? 주말 잘 보내십시오
김지선(peterpan65) (2005/07/09) : 저는 선장이라 싸우느라 고생좀 했잖아요? *^^*
김지선(peterpan65) (2005/07/09) : 선장이라=>선장이랑
김명희(sayoo39) (2005/07/09) : 오늘은 갑판위에 계시는군요...선장과 선원...선장되기 더 힘들죠?...
박혜서(phs55) (2005/07/09) : 선장은 왜 나타니지 않으시나?
배봉균(baeyoakim) (2005/07/09) : 방지거 학생~ 1등...ㅎㅎ
배봉균(baeyoakim) (2005/07/09) : 지선생님 학생~ 선장 + 작가...더 멋있었겠따~...^^
배봉균(baeyoakim) (2005/07/09) : 피터팬 학생 = 찬수 프란치스꼬 + 승수 ( ? ) 아빠는 선장이랑 싸움까쥐?...쯔 쯔...그러니께 요즘 세상엔 선장 못해먹겠따는 얘기두 나오쥐 *^^*
배봉균(baeyoakim) (2005/07/09) : 니꼴라오 학생 빼 먹을 뻔 했넹...ㅎㅎ...방지거 학생이 부 사공됐따구?...은제?
배봉균(baeyoakim) (2005/07/09) : 思瑜(sayoo) 니임 학생은 역쉬 생각허는게 달러..."오늘은 갑판위에 계시는군요"...을매나 멋 있는 인사야...ㅎㅎ
배봉균(baeyoakim) (2005/07/09) : 젬마 개근생~ 갑판에 계시자나...ㅋㅋ
김지선(peterpan65) (2005/07/10) : ㅋㅋ 교수님! 선장이랑 싸웠다는 뜻은 피터팬과 후크를 얘기함입니다.^^
배봉균(baeyoakim) (2005/07/10) : 후크 선장이 그랬자나..."에이 ! 요즘엔 피터팬 땜시 선장 못해먹겠따~ 피터팬 니가 선장해라~"...ㅎㅎ
최희정(verdiana1) (2005/12/21) : 음악도 좋고 글도 좋고,그림도 좋네요. 술 한잔 생각나는 이 밤, 함께 할 사람이 없어 외로운데 위로가 되는군요. ^.^
신희상(shinada) (2005/12/21) : 교수님 얼마전에 올린 무적함대가 아니구만유...오늘 올렸잔아유....ㅍㅍㅍ
신희상(shinada) (2005/12/21) :

우리나라 최고의 선장님 이십니다..꾸~~벅...

배봉균(baeyoakim) (2005/12/21) : 베르디아나 님...음악도 좋고 글도 좋고, 그림도 좋네요...고맙습니다...^ㅎ^
배봉균(baeyoakim) (2005/12/21) : 미카엘 학생...내일 올릴려다가...미카엘 학생 심심할까바...바루 또 올렸쥐롱...손이 시리도록 언능 이미쥐 퍼와바바...요...음악두 쥐기자나...ㅍㅍㅍ
신희상(shinada) (2005/12/21) : 유명하신 선장님 성명이라도 알려주세요...다들 선장이래요...교수님이 추려 주세요..아~~~다들 선장이래..ㅜㅡ
배봉균(baeyoakim) (2005/12/21) : 우선 먼저 네델란드의 Ruyter Michiel 선장에 대한 이미쥐를 퍼와바바...요...ㅜㅡ
배봉균(baeyoakim) (2005/12/21) : 글구 다음으루 타이타닉 호의 에드워드 존 스미스 선장...ㅜㅡ
신희상(shinada) (2005/12/21) :

영국 넬슨 제독

배봉균(baeyoakim) (2005/12/21) : 유명한 해적선장....바르톨로뮤 로버츠(Bartholomew Roberts)...ㅜㅡ
신희상(shinada) (2005/12/21) :

일본의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이 뤼순항 기습공격을 지휘하고 있다.

배봉균(baeyoakim) (2005/12/21) : 역쉬, 영국의 넬슨 제독 이미쥐 부텀 퍼오는 구만...요...ㅜㅡ
김유철(kimstefano) (2005/12/21) : 제가 지금 감기걸려 꼼짝을 못하고 있는데 달콤한 꿈 꾸는 자의 노래가 나오니 마음이 한결 푸근해지네요. Beautiful Dreamer라는 노래는 사실 제 고딩때의 애창곡. 시도 때도 없이 흥얼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신희상(shinada) (2005/12/21) : 교수님 뭔 해적선장을 부탁해용.....ㅍㅍㅍㅍ
배봉균(baeyoakim) (2005/12/21) : 담으루...일본의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 이미쥐...뤼순항이라구 함 잘 몰라...요...여순항이라구 그래야쥐...ㅜㅡ
배봉균(baeyoakim) (2005/12/21) : 해적선장일지라두...부하를 사랑하구...솔선수범하구...용감하구...옥석을 가리는 혜안과 바람에 흔들리쥐 않는 판단력을 지녔으문 명 선장이징...ㅍㅍㅍㅍ
신희상(shinada) (2005/12/21) :

유명한 해적선장....바르톨로뮤 로버츠(Bartholomew Roberts)...

배봉균(baeyoakim) (2005/12/21) : 스테파노 학생...어쩌다 감기 걸렸어...용?...Beautiful Dreamer 노래 들으며...달콤한 꿈 꾸세용.
신희상(shinada) (2005/12/21) :

해적선장 하웰 데이비스

신희상(shinada) (2005/12/21) : B.C. 480년 그리스의 데미스토클레스제독의 살라미스해전,1588년 영국 하워드 제독의 칼레 해전,1592년 거북선을 앞세워 승리를 거둔 이순신제독의 한산대첩,1805년 영국 넬슨제독의 트라팔가 해전.=4가지가 세계 4대 해전 입니다...이미지가 안나와요...다들 사진찍기 싫어했나봐요...교수님이 왜 사진을 안찍는지 알아봐 주세요..
배봉균(baeyoakim) (2005/12/21) : 오~ 역쉬, 미카엘 학생은 퍼오기 도사얌...ㅍㅍㅍㅍ...난 못 퍼올고라구 생각혔는디 퍼오넹...유명한 해적선장 바르톨로뮤 로버츠(Bartholomew Roberts) 이미쥐를 ...글구 덤으루 해적선장 하웰 데이비스 이미쥐 까징...미카엘 학생, 대단해~요(오리지날 강원도 사투리루...ㅜㅡ)
배봉균(baeyoakim) (2005/12/21) : 그땐 카메라가 읎었으니깐 그로취...ㅜㅡ
신희상(shinada) (2005/12/21) : 일본의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의 말 "이순신 장군에 비하면 나는 일개 하사관에 불과 하다. 만일 이순신 장군이 나의 함대를 가지고 있었다면 세계의 바다를 제패했을 것이다."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신희상(shinada) (2005/12/21) : 교수님 ~~~ 오늘은 일기끝....아이들이 잠자자고 컴 못하게 해요...^^ 즐잠하세요...내일 잘 다녀오세요...
배봉균(baeyoakim) (2005/12/21) : 일본의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이 틀림 읎구 옳은 소리 한번 했구만...ㅜㅡ
배봉균(baeyoakim) (2005/12/21) : 미카엘 학생~~~ 수고 몽땅 했어...요...잘 자...요...Beautiful Dream 꾸구...내일 잘 다녀 올게...요.
곽주만(santanicolau) (2005/12/22) : 배 교수님, 한 잔 했습니다. 남도에는 대설이 내려 천지간을 구별할 수 없도록 온 천지는 백일야로 밤 낮을 잊었습니다. 세상사는 한 치 앞을 알 수가 없더이다. 한 걸음에 달려가 소복히 그리움을 잔에 채워 님에게 권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님은 갔습니다. 님은 떠났지만 님을 사랑하는 벗님들은 영원히 님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곽주만(santanicolau) (2005/12/22) : 교수님, 오늘이 발인이군요. 같이 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잘 다녀오십시오.
배봉균(baeyoakim) (2005/12/22) : 산타니꼴 학생...잘 다녀 오겠습니다...파비아노, 엘리사벳, 남녀 조교와 바실리아 님과 함께... 영원히 요안나 님을 사랑하는 벗님들의 그리움을 전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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