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또 하나 경제 역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반기는 나라] 일본입니다. 원유값 인상과 엔저(低)에 따른 인플레 압력이 즐겁기만 하답니다. 일본 경제는 거품이 꺼진 뒤 부동산과 주식이 반토막 나면서 십 몇 년 동안 디플레이션(물가하락)에 시달려 왔지요. 그런던 차에 비치는 인플레 조짐이 [디플레 끝]을 알리는 신호라며 좋아하고 있답니다.15년 불항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는 시그널이길 바라는 것이지요. 6만 종업원을 거느린 도요타 자동차는 일본 최대 사업장입니다. 그래서 매년 봄 임금협상 때 가이드라인이 된답니다. 2000년 부터 [베이스 업](기본급 인상)을 중단했던 도요타가 올해 춘투(春鬪)에서 6년만에 기본급을 올리기로 했다고 합니다. 인플레를 부채질 하기위해 우리 정경련 격인 경단련이 앞장서 도요타에 임금 인상을 권했다는 소문이 돌았지요. |
지난주 일본 열도를 가장 뜨겁게 달군 뉴스가 [7년 만의 디플레 탈출] 이었답니다.올 1월 소비자 물가가 작년 1월보다 0.5% 올랐다는 일본 중앙은행 발표에 여론은 환호했다고 합니다. 주식 시장도 물가 상승을 [축하]해 지난 한 주 동반상승 했답니다. 일본 소비자 물가는 1998년 7월 부터 내리막세에 들어선 뒤 작년 말까지 7년 동안 줄곧 마이너스 행진을 해왔답니다. 그러다 작년 10월 처음 0.1% 올랐고 올 1월까지 넉 달 내리 상승세를 기록했답니다. 일본 경제가 디플레에서 완전히 벗어났는지는 아직 논란이 있지요. 고이즈미 총리는 [중앙은행의 통화량 조절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아직 디플레 탈출을 단언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자민당도 [성급한 정책 전환이 모처럼 일고있는 경기회복세를 꺾을 수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모두들 희망의 불씨가 행여 꺼지지 않을까 몸이 달았다고 합니다. 지금 일본에서 디플레 탈출의 염원은 하나의 신앙(信仰)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