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더보기
2026년 11월 8일 (일)
(녹) 연중 제32주일(평신도 주일)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자유게시판

[좋은 글] 한 사람을 사랑하고 미워질때 / 심 성보 <펌>

스크랩 인쇄

신희상 [shinada] 쪽지 캡슐

2006-03-25 ㅣ No.97218



 

♤ 한 사람을 사랑하고 미워질때 / 심 성보 ♤


한 사람을 사랑하고 미워질 때
쓸쓸한 가슴마다
그 사람의 이름 석자
까맣도록 새겼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얼굴 하나
그 덧없는 사랑으로 인해
목숨이 되어 산 나날들


한 사람을 사랑하고 미워지는 날
사랑할수록 더 미워지고
미워질수록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알았습니다


새벽 종소리 울리는
새벽 길 위에서 불러보아도
돌아오지 않는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고 미워질때
비로소 한 사람을 깊이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진정으로
진실해질 수 있었습니다

(심성보신작시집"죽도록 미워지도록 사랑하였네"중에서)

       


137 2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