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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의 일은 모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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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철 [hl1ye] 쪽지 캡슐

2006-04-18 ㅣ No.98274

 

                     부인의 일은 모르오


  십자가를 안테나로!

  얼마 전에 모 시장 부인이 시청 공무원을 수년 간 자기 비서처럼 데리고 다니고 또 관용차를 자가용처럼 타고 다녀 물의를 빚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모 정당 공천심사위원들이 이른바 공천헌금으로 추정되는 돈을 부인을 통해 받았다고 해서 검찰이 지금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 어떤 분은 기자들의 질문에 “부인의 일은 나는 모르오"라고 답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들이 이런 어려움(가문의 위기?)을 겪는다고 조강지처(?)를 버리는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조용헌님의 신문칼럼과 영화 ‘가문의 위기’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인처치부(因妻致富)


   돈과 여자. 이 두 분야는 남자를 흡인하는 강력한 매력이자 화두이다. 어떻게 하면 재물도 얻고 여자도 얻을 수 있을까?


  명리학(命理學)에서는 이 두 가지를 같은 차원으로 해석한다. 남자에게 있어서 재물은 곧 여자인 것이다. 팔자에 재물이 많다는 것은 여자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재물이 없으면 여자도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래서 명리학자들 사이에 회자되어 오는 잠언이 “다재(多財)는 다처(多妻)요, 무재(無財)는 무처(無妻)라!”는 말이다. 돈이 많은 부자들은 여자도 많고, 돈이 없는 농촌 총각들은 장가가기도 힘든 것이 세상 이치다.


  그렇다고 해서 재물이 없는 무재(無財) 팔자가 반드시 서러운 것만은 아니다. 무재 팔자들은 도를 닦는 성직자가 되면 좋다. 애당초 재물이 없으니까 자동적으로 청렴할 수밖에 없다. 돈에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적고, 더군다나 여자 문제로 인한 스캔들도 발생할 일이 없다. 이것만 해도 어디인가! 돈과 여자 문제만 없으면 성직자로 대성할 가능성이 충분한 것 아닌가. 고로 무재 팔자들은 도를 닦으면 좋다.


  세간에 돈을 많이 번 부자들을 관찰해 보니까, 공통적으로 ‘처궁(妻宮)’이 좋다는 점이 발견된다. 처궁이 좋다는 것은 ‘부인 복’이 있다는 말이다. 부인이 돈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고, 비즈니스에 있어서 부인의 말을 참고하면 돈이 들어온다. 이러한 현상을 명리학에서는 ‘인처치부(因妻致富)’라고 부른다. “부인으로 인해서 치부를 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팔자를 지닌 남자들은 돈 문제에 관해서는 부인을 앞세운다. 부동산 등기도 부인 앞으로 해 놓는가 하면, 중요한 계약을 할 때에는 부인이 예지몽(豫知夢)을 꾸어서 사전에 미리 정보를 얻기도 한다. 마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어떤 문제가 생기면 최측근인 장세동씨를 앞세웠듯이, 돈에 관련된 일은 부인을 앞에 내세우면 되는 것이다. 장세동씨 같은 역할을 해주는 부인하고 사는 남자들은 얼마나 신간(腎肝) 편한 팔자인가!


  요즘 비정상적인 공천 헌금이 국회의원 사모님을 통해서 거래됐다는 사실이 신문 지상에 보도되고 있다. 혹시 그 남편들의 팔자가 ‘인처치부’에 해당되는지 한번 확인해 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조용헌 / 조선일보)

 

 

                               영화 <가문의 위기>


   조폭 최고 명문家인 백호파의 대모 홍덕자 여사(김수미 분)! 조직은 조직대로 무럭무럭 크고, 슬하의 세 아들은 나름(?) 믿음직하다. 그러나 반드시 이룩해야 할 단 하나의 과제가 남아 있었으니, 가문의 체질개선을 위한 이른바 ‘엘리트 며느리’ 모시기! ‘홍여사’는 세 아들에게 자신의 환갑잔치 때까지 무조건 가문의 영광이 될 엘리트 며느리감을 데려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드디어 며느리감 물색에 나선 세 아들, 드디어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며느리 감을 발견했단다. 근데 며느리 될 아이가 하필이면 강력계 여검사라나? 백호파는 이제 가문의 영광을 이루려다 오히려 가문이 위태롭게 생겼다! 과연 홍여사와 세 아들은 엘리트 며느리 모시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성서묵상>


  남편된 사람들도 이와 같이 자기 아내가 자기보다 연약한 여성이라는 것을 잘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며 생명의 은총을 함께 상속받을 사람으로 여기고 존경하십시오. 그래야 여러분의 기도생활이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1베드 3, 7)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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