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엠마오로 가는 제 3의 제자 |
|---|
|
'부활을 맞이한 사람 맞나?'
이 물음은 나 자신에게 묻는 물음이다.
2천여년 전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기념하여 우리는 매년 전례를 통하여 재현하는 의식을 갖는다.
땅위의 모든 교회에서 장엄하게 올리는 성스러운 예식들. 하늘에서 올려지는 영광스런 전례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을테지만, 하느님께선 인간의 손으로 바치는 그 예식들을 통하여 하늘의 축복을 남김없이 내려 주실거라는 믿음으로 감사하게 참여하였다.
미사가 끝난후, 교우들끼리 '부활 축하합니다.' 하는 인사도 나누었고, 부활계란도 선물로 받아왔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 내 마음속엔 그 기쁨이 남아 있질 않다. 나의 부활없이 예수님의 부활은 내게 어떤 의미란 말인가.
주님은 과연 우리들로 하여금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을 '기념식'을 치루듯 축하하며 기뻐하라고만 하셨을까.
부활 전과 부활 후의 내삶이 같다면 과연 구세주 예수님은 내게 어떤 존재인건가. 내 머리속의 신앙이 나의 마음을 울리지 못한다면 그 신앙이 내게 무슨 의미일까. 내 마음에서 내 팔다리로 옮아가지 않는다면 내 맘속의 신앙은 과연 뭔걸까.
요즘,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의 심정이 왜 이렇게 내 안에서 처절하게 느껴지는지...
분명히 부활하신 주님은 내 곁에 머무시고 계시겠건만 눈이 가려 못보는 이 중생의 답답함이여!!
Ready for love / india arie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
| 98494 | 독도문제해결에 부쳐 (펌)|4| | 2006-04-23 | 구본국 |
| 98493 | 성화세계교회미술연구소 | 2006-04-23 | 오정숙 |
| 98490 | 엠마오로 가는 제 3의 제자|3| | 2006-04-23 | 이복선 |
| 98488 | 일본 제국의 멸망 1|3| | 2006-04-22 | 배봉균 |
| 98485 | 웃은 죄|1| | 2006-04-22 | 신성자 |




게시판 운영원칙
Help Des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