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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참봉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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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수원교구 단내 성가정성지는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단천1리 357번지에 있습니다.
단내는 한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천주교 교우촌입니다. 단내 마을은 김대건 신부님의 사목활동지이며, 정 바오로와 정 베드로 순교자의 묘소가 있는 성지입니다.
단내는 이천이 고향인 이문우 성인, 이호영 성인, 이 아가다 성녀, 조증이 성녀와 조증이 성녀의 남편으로 이천에서 체포되어 순교하신 남이관 성인등 5분의 순교성인을 기념하는 성지입니다.
이곳에는 병인박해 때 순교하신 정은 바오로(1804-1866)의 묘와 정 베드로(?-1866)의 의묘가 있는 곳이지요.
개나리 노오란 오늘, 본당 형제님 15명과 더불어 단내 성지를 참배했습니다.
11시 미사에서 신부님이 말씀하십니다.
가난했던 어린시절, 성당엘 가기 싫어 잠자는 척 하다가 땡땡이 친 아들에게 어머니가 야단을 치셨데요.
"영혼이 굶었으니, 육신도 굶어야 한다." 그래서, 아침과 점심의 끼니를 굶어야 했답니다.
그 아이가 후일에 신부가 되어, 지금 능참봉 일을 하는 신부가 되었습니다. 능참봉 벼슬이라...........
왜, 능참봉 이냐구요? 신부님은 그곳 순교성인의 묘를 "능"이라고 명명하셨답니다.
그러니, 그 능을 관리하는 신부는 당연히 능참봉 벼슬을 갖게 됨이 마땅하지요. 능참봉 신부님 왈, 하는 일 없이 바쁘고, 생기는 것 없이 분주한 것이 능참봉이레요.
능참봉 신부님은, 단내 성지를 손수 가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몸살로 꼼짝할 수 조차 없었다나요. 이러다가 죽으면 어떻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팠데요.
진달래 붉디 붉은 단내 성지, 그 곳엔. 영혼을 굶겼으므로, 육신도 굻어야 했던 배고픈 아이가 능참봉 신부가 되어 순교 성인을 시묘하고 있었습니다.
주님. 단내 성지의 영혼을 어여삐 여기소서.
** 단내성지 후원회비 안내 : 예금주 = 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단내성지 농협 : 183-01-306141 국민은행 : 677201-01-198635 전화 : 031-633-9531 사제관 : 031-634-9501
천주교반포4동성당 이 정 원 알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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