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다고 해서 재물이 없는 무재 팔자가 반드시 서러운 것만은 아닙니다. 무재 팔자들은 도를 닦는 성직자가 되면 좋지요. 애당초 재물이 없으니까 자동적으로 청렴할 수밖에 없습니다. 돈에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적고, 더군다나 여자 문제로 인한 스캔들도 발생할 일이 없습니다. 이것만 해도 어디인가! 돈과 여자 문제만 없으면 성직자로 대성할 가능성이 충분한 것 아닌가. 고로 무재 팔자들은 도를 닦으면 좋습니다. 세간에 돈을 많이 번 부자들을 관찰해 보니까, 공통적으로 처궁(妻宮)이 좋다는 점이 발견 된답니다. 처궁이 좋다는 것은 부인 복이 있다는 말이 되겠지요. 부인이 돈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고, 비즈니스에 있어서 부인 말을 참고하면 돈이 들어온답니다. 이러한 현상을 명리학에서는 인처치부 |
(因妻致富)라고 부른답니다. [부인으로 인해서 치부를 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팔자를 지닌 남자들은 돈 문제에 관해서는 부인을 앞세웁니다. 부동산 등기도 부인 앞으로 해 놓는가 하면, 중요한 계약을 할 때에는 부인의 예지몽(豫知夢)을 꾸어서 사전에 미리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마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어떤 문제가 생기면 좌측근인 장세동씨를 앞세웠듯이, 돈에 관련된 일은 부인을 앞세우면 되는 것 이랍니다. 장세동씨 같은 역할을 해주는 부인하고 사는 남자들은 얼마나 신간 편한 팔자인가! 요즘 비정상적인 공천 헌금이 국회의원 사모님을 통해서 거래됐다는 사실이 신문지상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혹시 그 남편들의 팔자가 [인처치부]에 해당되는지 한번 확인해 보고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