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무대에 이어 작가들이 참여하는 시낭송시간이 되어 동화구연가인 이혜숙님의 "맥아더 장군
이 지은 '자녀를 위한 기도'"를 동화구연가 답게 잘 낭송하여주었고 이수호시인님은 넉넉한 모습으로 낭송을 잘 하여주셨다. 다음은 내가 지은 자작시를 낭송하자 지난 달 31년만에 만난 동창이
꽃돌이로 자처하여 나에게 꽃다발을 안겨주었다. 공개석상에서 남자에게 받는 것 처음이라 다소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기분은 참 좋았었다.

-동창 시용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으면서-
다음으로 김성봉작곡가님의 I can`t stop loving you를 멋지게 불러주시니 무대가 더욱 더 뜨거워
져 앵콜송까지 부탁하게 되자 축사를 하여주신 최종혁작곡가님의 곡 "내마음 갈 곳을 잃어"를
열창하여 주시니 너무도 감사하였다. 다음에는 신재미 시인의 자작시 "봄을 기다리는 편지"를 연극영화배우이신 이명희님께서 낭송을 하여주셨다. 작품에 어울리는 목소리로 감정을 잘 살려주시어 역시 다르구나 라는 느낌을 가졌다.
이명희님은 얼마전 작고하신 고 신상옥 감독의 "겨울이야기"(sbs 방영)에 출연을 하고 지금은
mbc 일일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에서 영민엄마역으로 출연중이시다. 나도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를 즐겨보는 데 영민엄마역이 가난하지만 착하고 순수하며 지적인 모습이다라고 느꼈
는데 만나뵙게 되어 정말 좋았다.

-연극영화배우인 이명희님의 낭송-
다음은 최봄샘시인의 자작시를 낭송해야하는데 갑자기 최봄샘시인의 불참으로 당황하였는데
즉석에서 나와 함께 하는 클래식 음악 동호회의 김기옥회원이 하게 되었다. -사실 먼저 낭송을
못하는 분이 있으면 대신 해보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길래 최봄샘시인 대신 낭송하게 되었다.-
기대 이상으로 김기옥님께서 낭송을 하여주셔서 박수를 많이 받았다.

-즉석에서 낭송을 하신 김기옥님의 낭송 모습-
다음은 서산에서 로뎀나무앙상블팀과 함께 오신 최장희시인께서 자작시 "봄비"를 낭송하
셨다. 최장희시인님께서는 지금 서산에서 갈산교회 담임목사로 계시면서 문학활동을 하시는 참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였다. 다음으로 음악을 담당하고 계시는 문형백 선생님의 기타연주와
함께 "호텔 캘리포니아"를 듣게 되었다. 시스템 기구들을 옮기면서 작가들이 낭송을 할 때마다
잔잔한 음악을 깔아주시며 너무도 수고를 많이 하셨기에 감사의 마음 가득하다.

-문형백선생님의 기타연주 모습-
이어서 박일소시인의 자작시 "밤비에 꽃잎 지고"를 직접 낭송하셨다. 작으마한 체구에 너무도
서정적인 글을 쓰시는 분이시다. 참 고운 모습이였다. 다음은 이종길시인의 기타연주를 하는 순서다. 이종길시인은 나와 함께 활동을 하시면서 음악봉사활동을 하시는분이라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이기도 하다. 그의 기타연주와 하모니카 연주 또한 노래솜씨가 기막히다. 보컬을 만들어
장애인, 고아원, 양로원으로 음악 봉사활동하시는 분으로 50이 쉬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다.

-이종길시인의 기타,하모니카 연주 모습-
이어 낭송가인 민은솔님의 자작시 "햇빛칩"을 낭송가답게 아름다운 목소리로 낭송을 하셨고 이어 마지막을 시문예 회장이신 이광재시인의 "당신을"이라는 흠모하는 주님을 위한 시를 낭송하셨다.
이렇게 마지막 순서가 끝나자 단체 사진을 찍고 뒷풀이하는 장소로 향하였다.

앞줄 왼쪽-최장희시인, 이광재시인, 최종혁작곡가, 김성봉작곡가-
뒷줄 왼쪽-이종길시인, 박일소시인, 이수호시인, ?, 민은솔낭송가, 나
처음시작부터 긴장을 하였는지 다 마치고 나니 안도의 한숨과 함께 큰일을 치루었다는 것을 느꼈다.
모두들 처음 시작치고는 성황리에 끝났다고 말씀을 하여주시니 정말 기뻤으며 앞으로 다음 시낭
송은 시청앞 광장에서 하기로 하고 저녁식사를 하고 헤어졌지만 나와 함께하는 클래식동호회 회
원들과는 간단한 맥주 한 잔을 하고 헤어져 집에오니 거의 열두시가 다 되었다.
그날 하루 행사시에 미비했던 점이 무엇인가를 체크해보니 실수투성인 것 같았다.
다음 행사에는 더욱 더 알찬 준비로 실수하지 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