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3일 (토)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이 제자가 이 일들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의 증언은 참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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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그래도 용서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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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9-10-22 ㅣ No.96280

 

용서하기란

 

어렵지만 그래도 용서해야 한다.

 


 

용서하기가 그토록 어려운데도

 

왜 수많은 성인이 용서를 강조한 것일까?

 


 

날마다 우리는

 

'주님의 기도'를 드리면서 용서하기로

 

결심한다.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듯이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주님 앞에서 서로 용서하며 살겠다는 이 기도는

 

그저 입으로만 외우고 끝내는 기도가 아니다.

 


 

실제 인간관계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실천해야 하는 기도다.

 


 

"네 이웃의 불의를 용서하여라. 그러면 네가 간청할

 

때 네 죄도 업서지리라. 인간이 인간에게 화를 품고서

 

주님께 치유를 구할 수 있겠느냐"(집회27,30-28,7)

 


 

그러니 이웃을 용서하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요구하시는 분이

 

아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원수를 용서하라고 하셨을

 

때는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최선의 길이 용서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시면서

 

하느님께 이렇게 기도하신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루카23,34)

 


 

용서의 왕이신 주님께서는 당신 오른편에 매달린 사형수

 

한테도 용서를 베푸신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루카23,43) 살아생전 좋은 일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는, 그래서 십자가 위에서 비참하게 죽을 수밖에

 

없는 사형수에게 예수님은 무조건 용서를 베푸신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마태18,35)

 


 

용서가 쉬운 일은 아니다.

 

인간의 힘만으로는 용서가 사실 불가능하다.

 


 

하지만 용서는 주 예수께서 이미 2000년 전에

 

이루신 일이다. 주님이 용서의 길을 걸어가셨기에

 

우리도 주님의 도움으로 용서할 수 있다.

 


 

             "미움이 그친 바로 그 순간"

 

           지은이 송   봉   모 예수회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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