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6일 (화)
(백)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복을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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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두고 길 떠난 님을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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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희 [srlidia] 쪽지 캡슐

2019-10-28 ㅣ No.96315

나 싫다고

길 떠난

님 돌아 오실 길

 

그저 편안 하라고

그저 편안 하라고

 

영변 약산 진달래 꽃

이태리 어느 산골

반드르한 대리석 조각

개울가에서 수 천년

닳고 닳은 매끄런

자갈 돌

 

수 톤으로 실어다

깔아 놓으리

 

길 가엔 들장미

채송화, 맨드라미

한련화, 봉숭아

베추니아, 팬지까지

 

있는대로

심어 놓으리

 

마녀가 약속하는

무지개 빛 꿈 나라

너무도 아름다워

날 버리고 

가 버린 님.

 

무지개는

무지개일 뿐이고

볕 나면

길어야 5 분인데

 

내 님은 목숨을 걸었네

 

예수 성심

생명 주는

맑은 샘물

 

보이지 않으니

없노라는 말

순수한 마음이

믿어 버렸네

 

그러나 우리 주님

가슴은 넓고도 넓어

 

떠나 간

당신 첫 사랑

잊으시는 일

없으시네

 

행여

나 이쁘던 시절

기억해서

님 돌아 올 길

불편할 사

 

오늘도 난

님 돌아 올

길 가에

 

꽃 한 송이

심었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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