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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한 신비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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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9-11-02 ㅣ No.133600

 


특수한 신비적 현상

거의 모든 사람들은 신비사상을

생각할때에

환상(幻想)

환영(幻影)

신탁(神託)

탈혼(脫魂)

성흔(聖痕)등을

연상하곤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런

특수한 현상에 대해

신비적인 은총생활의 본질과

중요한 단계를 설명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현상들은 부차적인

문제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신비가들의 생애를

살펴보면 특수한 외적 현상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반사람들은

신비생활의 본질이

하느님과의 완전한 일치에

있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그런 자극적인 현상에만 관심과

흥미를 기울이는 경향이 많고

더러는 그런것만을

갈구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신비생활에 있어서

특수한 외적 현상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는 것이

마땅히 강조되어야 합니다.

사실 그런 외적인 현상은

위선자들의 속임수나 자기 기만으로

빠질 수도 있고 기타 히스테리나

그밖의 정신병에 걸린자들과

마귀들린 자들에게서도

찾아볼수 있는 것입니다.

상당한 통찰력이나 분별력이 없이는

이 거짓된 것들과 초자연적인

원인에서 오는 참된 신비적인

현상들을 판별할 수가 없습니다.

좀 심상치 않은 현상이라 하여

곧 이것들이 신비적인 것으로

속단하는 일은 삼가해야 합니다.

그러나 참된 신비적인 현상들을

깊이 관찰하지도 않고

일괄적으로 망상이니

자기기만이니 속임수니 하여

덮어 놓고 외면하거나 배척하는것도

매우 경솔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진실한 신비 사상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과오를 범하게 되므로

우리는 절대로 하느님의 일에

이렇다 저렇다 하며

참견 할 수 없습니다.

특수한 외적인 현상의

판단에 있어서도 우리는

광신자도 아니고

불신앙자도 아닌

중간 입장에 서서 함부로 판단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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