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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 고 김도현 공군대위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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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원 [lee57] 쪽지 캡슐

2006-05-06 ㅣ No.99092

찬미예수님.

 

하늘이 울어 눈물이 내립니다.

세살 태현, 네살 건우는 아빠의 죽음도 모릅니다.

아빠의 죽음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어린 상주.

그 모습, 가슴이 미어 터집니다.

 

결혼 4주년 기념일이 그이의 기일이 되었다니

그저 말문이 막힙니다.

 

어린이 날에

김도현 대위의 두 아들은 아빠를 잃었습니다.

결혼기념일에

사랑하는 남편을 하늘나라로 떠나 보냈습니다.

 

그 아이들이 지금, 아빠의 살신성인이 무엇인지나 알기나 할까요.

지금 이 순간, 남편을 잃은 그 부인에게 명예니, 순직이니하는 위로의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이 세상 그 어떤 것 보다도 더 소중한 내 남편, 우리 아빠인데요.

 

그렇군요.

김도현 공군대위는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를 않았습니다.

그는 안간힘을 다하여 아이들이 없는 쪽을 향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였습니다.

정말로, 어쩔 수 없는 위기상황에서 그는 공군다운 최선의 노력을 했습니다.

 

장합니다.

그는 참 군인입니다.

그의 순직앞에 그저 눈물만 흘릴 뿐입니다.

 

국민여러분.

블랙이글팀의 영웅 김도현 대위를 추모합시다.

 

이 세상의 모든 아빠들이여,

김도현 공군대위의 유가족을 위로합시다.

 

사랑이신 주님.

창공의 영웅 고 김도현 대위의 부인을 당신이 보살펴 주소서.

 

평화이신 주님.

하늘의 수호천사 고 김도현의 어린 아들, 건우, 태현 형제를 당신이 지켜 주소서.

 

삼가,

대한민국 공군대위 고 김대현 님의 명복을 빕니다.

 

주님.

고 김대현 공군대위을 당신이 거두어 주소서.

 

천주교반포4동성당    이 정 원  알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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