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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는 재평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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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원 [lee57] 쪽지 캡슐

2006-05-13 ㅣ No.99402

찬미예수님.

 

우리 할매가 말씀하셨지요.

 

사람이 살다가 보면,

고단할 때도 있고, 좋을 때도 있느니라.

 

어렵다고 해서 낙망만 해도 아니되고,

좋다고 하여 희희낙낙만 하면 더욱 아니 되는 것이야.

 

세상 사람들이 한결같이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라지,

그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항상 좋은 일만 생기는 세상은 없거든.

 

나랏일이 오래 가면 '역사'라는 것으로 되는데,

역사라는 것이 그렇다.

 

역사는 언제나 힘있는 당시의 사람 위주로 쓰여지거든,

그래서 싸움이 생기고 분란이 나는 것이야.

역사는 그와 관련된 사람들의 내력을 써 놓은 것인데,

그 사람들 중에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법이야.

그 사람들이 무리를 이루면, 당이 되고, 그 속에서도 파벌이 생기지.

 

사람들이라는 것이 귀가 얇아,

그렇지 않으면 공맹이시거든.

 

특히, 힘이 있는 사람일수록 귀가 얇아요.

그래서 자신이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남의 말을 안들을려고해.

 

이런 사람일수록 자기에게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것을 좋아하지,

그래서 자기 소리에 반대하는 사람을 싫어하고.

 

사람이 말이 통해야 살거든,

그런데 말이 통하지 않으면 답답하고, 분란이 생겨.

 

말이 통한다는 것은,

좋은 소리든 나쁜 소리든 그저 들어 보는 것이지

유식한 말로 그걸, 소통이라고 하면 되요.

 

역사라는 것이

고인들의 일을 후일의 사람들이 평가하여, 오늘의 우리들과 소통을 하는 것이지

 

그것이 제대로 평가가 되려면,

좋든 싫든 간에 사실 규명이 제대로 되어야 해.

 

그런데 그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야.

그래서, 옛날 임금님의 일거수일투족을 사관이 기록을 했지.

 

사관은 목숨을 걸고 사실을 쓰는 사람이야.

나랏님이라고 해서 당대에는 자신의 행적에 대한 사초를 절대로 볼 수가 없었지.

 

사초로 인해서 곤욕을 치른 사관들이 부지기수였지.

사관들이 목숨을 걸고 사실을 기록했기 때문에 조선의 역사가 있는 것이야.

 

그래도

시대에 따라서 역사에 대한 평가가 달리 나오는 문제로 세상이 시끄럽지.

 

이는 그 역사와 관련하여 세상 사람들이 자신의 이해득실을 따지기 때문이지.

그러므로, 한 시대의 역사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한 시대의 역사를 놓고 재평가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세상 일에 대한 사실관계가 범상치 않기 때문일 것이야.

 

어쨋든,

역사는 똑 바로 쓰여지고, 제대로 교육이 되어야 하지.

 

올바른 역사가 없는 민족은 개명된 민족이 아니지......................................

 

어떤 역사든 자꾸 바뀌는 것은 좋지 않아,

역사가 바뀐다는 것은 힘있는 자가 분칠을 한다는 것이거든,

 

본대, 사람이 분칠을 않하고 살 수는 없지만,

그 분칠을 잘못하면 아니 한만 못하지,

흉해져요.

 

우리 할매가 그립다.

 

천주교반포4동성당   이 정 원  알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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