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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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 만들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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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오후 6시경이었습니다. 그날은 문화회관의 마지막 강좌가 4시경에 끝났고 더 이상의 강좌가 없었으므로 2충 출입문을 잠그려고 저희 직원이 강의실과 전시실...... 마지막으로 양쪽에 있는 남, 녀 화장실에 사람이 있나 없나 확인을 하는데 남자 화장실에서 이상한 신음소리가 들린다고 알려왔습니다. 제가 3층 사무실에 있다가 함께 내려가 들어보니 두남녀가 화장실 안에서....
한 명은 고등학교 3학년 남자 아이였고 한명은 고등학교 1학년 여자 아이였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당장 파출소 순경을 불러 인계를 하고 싶었습니다만 그로 인해 발생할 문제들이 그 아이들의 앞날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줄까? 생각을 하니 차라리 나이먹은 내가 타이르는 게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마침 퇴근시간이라서 직원들을 퇴근시킨 후에 원장실인 제 방에서 문을 잠구고 두 아이와 마주 앉았습니다. 여러사람이 보면 그 아이들이 더 부끄럽잖을까 해서 그리 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소지품을 꺼내어 인적사항을 확인 했습니다. 두 명이 모두 다 담배를 피는 아이란 걸 알게 됐지만 내가 묻는데 대답하는 것이 거짓말은 아니라는 걸 소지품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0분쯤 훈계를 한 후에, 각서를 받고 돌려보내긴 했습니다만 아직도 내가 한 일이 잘 한 일인지 잘 못한 일인지 저로서는 잘 분간이 되지 않습니다.
오늘 청소년 주일, 2차헌금을 하고 왔습니다. 본당주보에 주일학교 신청현항이 나와있는데 초등학교는 교적에 나와 있는 초등학생들이 대부분 나오는 데 비해서 중학교부터는 교적상 중학생 60명 중에 19명, 고등부는 64명 중에 15명이 등록하고 지난 주에 겨우 7명이 출석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송 진 발렌티노 신부님께서도 한 걱정을 하시며 부모님들에게 학생들을 주일학교에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하셨지만 앞으로 교회도 그러하지만 이 나라가 참말로 큰 일입니다.
대학입시란 사슬 때문이라고 핑계를 될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 아이들이 커서 이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텐데..... 일류대학. 대학교. 학벌 그것 만이 전부인양 메달리는 사람들이 아이들 자신입니까? 아니지요. 우리 어른들이 그러시는 거 아닙니까?
인성교육을 해야 할 나이의 청소년들에게 오직 공부해라 공부해라. 학원에 가라, 성당은 나중에 대학 들어가서 가도 된다, 어서 독서실에나 가라 하는 이들이 우리 어른 들이 아닙니까?
주일 하루 그 몇 시간 공부 더해서 일류학교 갈 것 같습니까? 설령 일류학교 나온다 칩시다. 제 아는 사람의 아들은 서울에서 유명한 일류대학교인 K대학교 그 좋은 과를 나와서 부도내고 미국으로 도망갔다가 잡혀와서 지금 철창에 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회를 가 봐도 공부 잘한 친구는 잘해야 교수이고 그래도 남한테 베풀기도 하고 장학금을 1억씩 내는 친구는 본인 들으면 좀 미안하지만 별로 공부도 잘하지 못하고 합창부에 들어서 남성 4중창으로 노래를 잘 부르던 친구였습니다. 회비 내라하면 주머니 만지작거리고 우믈쭈물 하는 친구는 영락없이 공부파이고 "회비는 무슨 회비냐? 오늘 나온 돈은 내가 다 계산할 테니까 신경 쓰덜 말어'하는 친구는 역시 공부보다는 놀기를 즐겨했던 친구였다 이겁니다.
학부모 여러분. 청소년을 둔 신자 여러분! 우리 아이들을 잘 키웁시다. 주일학교에 보내십시요. 지식보다 소중한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그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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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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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471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 2006-05-14 | 박명숙 |
| 99470 | (어린이영화)예수|2| | 2006-05-14 | 이수호 |
| 99468 | 나쁜 사람 만들지 마세요.|28| | 2006-05-14 | 권태하 |
| 99473 | Re:♧ 제8 회 아카시 꽃 큰 잔치 ♧|6| |
2006-05-15 | 정정애 |
| 99467 |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동물|16| | 2006-05-14 | 배봉균 |
| 99466 | 사랑과 감사를 보냅니다|21| | 2006-05-14 | 김명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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