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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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함께하면 반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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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날씨가 추워지면 예전에 엄마가 시장 골목에서 포장마차로 장사하실 때가 떠오릅니다. 아무리 춥다고 해도 엄마는 새벽같이 준비해서 떡볶이, 어묵을 팔고 오셨습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저는 어느 날, 엄마가 일하는 시장 골목으로 갑자기 찾아갔습니다. 그날은 바빠서 그런지 엄마는 한 번도 앉지를 못하시더군요. 겨우 손님들이 빠져나갔을 때 제가 엄마 앞에 ‘짠!’ 하고 나타났습니다. 엄마는 놀라면서도 반가워하셨고, 추운데 뭐 하러 나왔냐고 어서 들어가라면서 지폐 몇 장을 쥐어주셨습니다. 그 손이 어찌나 차갑던지, 겨울에 바깥에서 일하니 손발이 차가워지셨던 겁니다. 왜 집에서도 장갑을 끼고 계시나 항상 의아했는데, 꽁꽁 언 손을 녹이려고 그러셨나 봅니다. 장사를 마친 엄마와 새벽녘에 포장마차를 함께 끌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저는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이렇게 추운 데서 일 안 하면 안 돼?" "막내야 여기서 먹는 사람들 얼굴 봤니?" 제가 못 봤는데 하고 고개를 가로저으니, 엄마가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다들 포장마차에 들어올 때는 꽁꽁 언 얼굴로 오지만, 따뜻한 어묵 국물에 얼굴에 미소가 생겨난단다. 그러면 엄마도 좋은 일을 한 것 같아서 함께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면서 추위도 잊게 된단다." 세월이 흘러 엄마는 돌아가셨고, 저는 어느새 당시의 엄마 나이가 되었습니다. 함께하면 추위가 줄어든다는 것을 아셨던 엄마! 저도 엄마를 닮고 싶습니다. 삶의 어느 순간, 문득 너무도 익숙한 당신을 닮아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자식들 아침밥은 꼭 먹여야 직성이 풀렸던 엄마를 닮아 이른 아침밥을 짓고, 적은 돈이라도 꼬박꼬박 적금을 붓던 아빠를 닮아 알뜰하게 돈을 모으는 나를 발견합니다. 함께하면 추위가 줄어든다는 말처럼,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뿌릴 때 나에게도 몇 방울 묻습니다. 지금의 이 코로나19의 어려움은 함께 힘을 모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따뜻한 마음, 함께하는 마음을 담아 희망을 전합시다. 굳이 필요 이상의 마스크 구입을 자제합시다. 많은 이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실의에 빠져 있고 두려움에 휩싸여 있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에 계신 분들을 기억하면서 빨리 이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느님께 도움의 기도를 청해봅시다. 함께하면 추위가 줄어듭니다. 대한민국도 함께하면 지금 이 코로나19의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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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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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9787 | 바이러스 단상|2| | 2020-03-08 | 박관우 |
| 219786 | ★★ [고해는 자주 할 것](2)|1| | 2020-03-08 | 장병찬 |
| 219785 | 우리 모두가 함께하면 반드시! | 2020-03-07 | 박윤식 |
| 219784 | 하늘의 너희 아버지처럼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2020-03-07 | 주병순 |
| 219782 | ★★ [고해는 자주 할 것](1)|1| | 2020-03-07 | 장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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