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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떠나지 않는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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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자 [pink45] 쪽지 캡슐

2006-05-29 ㅣ No.100000

 

 

어느 날, 한 젊은이가 산비둘기를 여러마리 잡아서 팔려고 가지고 나갔다.

프란치스코 성인은 그 모습을 보면서 가여운 마음이 들어 그 젊은이에게 부탁을 한다.

 

'여보 젊은이, 이 비둘기들을 내게 주지 않겠습니까? 성경에도 비둘기는 순결하고 겸손하고 신앙 깊은 영혼에 비유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 유순하고 순결한 새가 자기를 죽이려는 포악한 사람의 손에 넘어가서야 되겠습니까?'

 

결국 그 젊은이는 프란치스코 성인에게 그 비둘기를 바쳤고, 프란치스코 성인은 비둘기의 집을 지어주고 수도원에서 함께 살게 되었다.

그때부터 비둘기는 프란치스코 성인의 곁을 떠나지 않았고, 지금도 성인의 동상을 지키고 있다.   <가톨릭 다이제스트에 실린 글>

            (글쓴이 : 이재학 신부 : 인천교구 바다의 별 청소년수련원장)

 

 

Ave Maria / Giulio Cacc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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