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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들꽃 -조병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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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들꽃 /조병화 사랑스러운 작은 들꽃아 너나 나나 이 세상에선 소유할 것이 하나도 없단다 소유한다는 것은 이미 구속이며 욕심의 시작일 뿐 부자유스러운 부질없는 인간들의 일이란다 넓은 하늘을 보아라 그곳에 어디 소유라는 게 있느냐 훌훌 지나가는 바람을 보아라 그곳에 어디 애착이라는 게 있느냐 훨훨 떠가는 구름을 보아라 그곳에 어디 미련이라는 게 있느냐 다만 서로의 고마운 상봉을 감사하며 다만 서로의 고마운 존재를 축복하며 다만 서로의 고마운 인연을 오래오래 끊어지지 않게 기원하며 이 고운 해후를 따뜻이 해 갈 뿐 실로 고마운 것은 이 인간의 타향에서 내가 이렇게 네 곁에 머물며 존재의 신비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짧은 세상에서 이만하면 행복이잖니 사랑스러운 작은 들꽃아 너는 인간들이 울며불며 갖는 고민스러운 소유를 갖지 말아라 번민스러운 애착을 갖지 말아라 고통스러운 고민을 갖지 말아라 하늘이 늘 너와 같이하고 있지 않니 대지가 늘 너와 같이하고 있지 않니 구름이 늘 너와 같이하고 있지 않니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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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138 | {시편 제78장} :: 아름다웠던 성모성월을 마무리 하면서,|10| | 2006-05-31 | 최인숙 |
| 100137 | 예배의 핵심은 유카리스트라고 하는 성찬식|1| | 2006-05-31 | 홍선애 |
| 100134 | 작은 들꽃 -조병화|3| | 2006-05-31 | 최태성 |
| 100131 | [음악감상] 나의추억 어린 노래<펌>|2| | 2006-05-31 | 신희상 |
| 100130 |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2| | 2006-05-31 | 주병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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