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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핵심은 유카리스트라고 하는 성찬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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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사도들과 제자들은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예배의 핵심은 유카리스트라고 하는 성찬식이었습니다. 이 성찬식은 아무렇게나 드려지는 것이 아니고 일정한 절차와 형식을 갖춘 형태였습니다. 초대교회의 예배가 가지는 의미는 다음 다섯가지 입니다. 가. 성부 하느님에 대한 감사 나. 성자 하느님에 대한 기념(기억이 아님) 다. 성령하느님의 초대와 친교 라. 구원에 참여한 자들 상호간의 잔치 라. 세상에는 세상을 향하여는 하늘나라에 대한 선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예배에서 교회는 성부 하느님께 대한 감사, 성자 하느님의 기념, 성령 하느님의 초대(에피끌리스)를 하면서 성도 상호간에는 하느님이 주시는 생명을 먹고 마시는 생명의 잔치요, 세상을 향하여는 노아의 방주에 비둘기가 올리브 나뭇잎을 물고 오듯이 새세계의 도래 즉 하늘나라를 미리 맛봄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초대교회의 예배를 가리켜 리뚜르기아라고 하며, 현재까지 변함 없이 각 사도적 연원을 가진 교회들에 의해 거행되고 있습니다. 2. 예배의 기본 사상 가. 시간개념 초월 정교회는 하느님이 우주의 어느 한 공간을 차지하고 계시면서 과거와 현재 및 미래라는 어느 한 시점에 천지를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하심의 결과로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존재하게 되었다고 가르칩니다. 따라서 하느님은 시간을 초월하시는 분으로서 모든 인류와 모든 피조물은 '현재'라는 위치에서 하느님과 만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그래서 하느님은 시간개념을 초월한 '영원한 현재'이십니다. 또한 공간개념을 초월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하느님은 우리와 같은 개체가 아니라 '무소부재'하신 분이십니다. 나. 설명하는 예배가 아닌 재현하는 예배 사도적 연원을 가진 교회는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을 시간개념 아래로 끌어 내려서 과거 어느 시점에 일어난 사실을 그 이후에 기억하고 설명하는 차원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과 인류는 현재라는 시점에서 만나고, 그 만남은 관념이 아닌 실제상황이기 때문에 성직자가 성삼위 하느님의 구속사역을 재현하고, 교인들이 그 재현에 동참하는 형태로 예배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창세전에 준비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에 참여하는 절차로 구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도서신이 읽혀질 때는 사도가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것이며, 복음서가 낭독될 때는 그리스도께서 지금 말씀하시는 것이고, 사제가 성소에들어갈 때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목숨이 끊어질 때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갈라졌던 그 상황과 동일하며, 성찬식에 참여하는 것은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과 골고다 산상에서 죽음으로 죽음을 물리치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심을 현실로 재현하는 것입니다. 다. 삼위일체와 감사제 고대의 예배서들을 보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라는 말과 '이제와 항상 또 영원히 있나이다'라는 말이 후렴구처럼 계속 반복됩니다. 이는 인류의 대속을 위한 성삼위 하느님의 사역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데 촛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라. 공동체가 드리는 예배 고대의 교회는 교회를 집합체로 보지 않고 공동체로 인식합니다. 그리고 각 피조물들은 고립된 존재가 아니라 상호 연관된 존재로 이해합니다. 따라서 살아 있는 성도들과 천국에 있는 성도들 그리고 천사들이 함께 드리는 공동체의 예배의 형식을 띱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을 재현하는 소입당시에는 천사가 부르는 삼성송을 부르며, 예수님이 대사제로서 자신을 어린양(희생제물)로 삼아 희생제사를 드리는 것을 의미하는 대입당시에는 헤루빔 성가를 부릅니다. 그리고 그 예배는 천상에 있는 성도와 함께 그리스도께서 대속하여 주심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교회의 종류 원래 초대교회는 셈계열의 교회(이디오피아,아르메니아,인디아,시리아,콥틱,시리아)와 그리이스계열 교회(예루살렘,소아시아, 발칸반도 및 서남아시아 지역) 그리고 라틴계열 교회(로마 및 스페인지역 그리고 북아프리카 일부)가 존재했었습니다. 이 교회들은 지중해에서 국제적 변동 및 분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상호 보완하면서 신앙을 지켜 나갔습니다. 그러나 이슬람제국의 등장 과정에서 동방교회 혹은 단성론이라는 이름으로 셈계열교회가 분리되었고, 프랑크제국의 등장과 더불어 서로마교회는 교황대리권을 주장하면서 분열되었습니다. 이중에서 라틴계열교회는 전례를 교황대리권의 개념으로 변화시켰으나 그리이스계열의 교회와 셈계열의 교회는 사도시대로부터 내려오는 리뚜르기아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유주의 신학자들이나 기독교 비평가들 그리고 이단의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이 항상 거부하는 것은 초대교회로 부터 내려오는 예배의 존재입니다. 이 예배는 언어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재현을 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변질이 없고, 예수그리스도의 대속과 그의 은혜로만 구원을 받는 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4. 예배의 종류 여러 종류의 예배는 모두 그 내용이 동일합니다. 그러나 각 교회의 역사와 사도적 연원에 따라 양식에 있어서 다양한 모습들이 나타나는데, 현존하는 것 중에 가장 오래된 것은 주님의 형제라고 불린 야고보의 예배서입니다. 이 야고보의 예배서는 현재에도 예루살렘에서 거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르코에 의한 복음의 저자인 마르코에 의한 리뚜르기아서가 사도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집트에 거행되어 내려오고 있고, 역시 콥틱 등의 교회에서 지금도 거행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사도 도마의 리뚜르기아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성 바실리우스의 예배서와 성 요한 크리소스톰의 예배서가 존재하는데 이 두가지의 예배서는 예수님의 부활에 촛점을 맞춘 형식으로서 전세계의 정교회에서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정교회에서는 성 요한 크리소스톰의 리뚜르기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실리우스의 리뚜르기아는 특별한 축일에 거행됩니다.
소중한 당신 - 홍 선애 글로틸다 -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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